[수첩]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국민에게도 의사에게도 기회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보건당국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일명 '만관제'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밝혔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만관제가 이미 '해볼만한 수준'의 수가로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우수 만관제 기관에는 별도의 인센티브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정부가 전하고 나선 것이다.
 
각종 당근책 덕분에 의료계의 만관제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피하기 쉽지 않은 것이 당뇨병·고혈압인데, 만관제를 이용하면 나를 잘 아는 동네의원에서 더 꼼꼼하게 당뇨와 고혈압 치료를 해준다고 한다. 국민 입장에서는 만관제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인지 개원가에는 만관제 문의가 적잖게 늘어나고 있다. 왜 해당 의원에서는 만관제 이용이 불가한지를 따지는 환자들까지 있다고 한다.
 
이는 환자들의 관심이 동네의원으로 방향을 바꿨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관제가 당뇨나 고혈압같은 질환이라도 대학병원부터 찾던 환자들에게 동네의원을 먼저 찾을 계기를 제공해준 셈이다.
 
하지만 의협이 정부와의 대화 단절을 선언한 이후, 개원가는 소중한 기회를 눈 앞에 두고도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만관제 실무협의회에도 불참한 의협때문에 만관제 본사업을 위한 논의가 지연되고 있고, 지역의사회는 시범사업 참여를 두고 눈치보기에 들어간 것이다.
 
만관제는 단순히 수가의 문제가 아니다. 의료계가 그토록 강조해 온 '올바른 의료전달체계'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이다. 어느때보다도 의료계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20대 막바지, 의료민영화 법안 대거 통과 시도"
  2. 2 2020년 상위 제약사 '긴 터널 지나 재도약' 전망
  3. 3 연말에 IPO 러시…침체된 제약·바이오주 활력 줄까
  4. 4 회수명령 내려진 '디카맥스' 회수 사유 두고 현장은 '혼선'
  5. 5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번엔 분당서울대병원 갈등
  6. 6 심평원 의정부지원 사옥 건립에 218억 6,300만원 투입
  7. 7 메디톡스 중국 허가 적신호…주가 하락 뒤따라
  8. 8 빅파마 또 한번 '황금알'로 택한 B형간염‥'RNA치료제' 개발
  9. 9 MRI 급여기준 들쑥날쑥..척추염 급여-두통·만성손상 비급여
  10. 10 의료급여환자 갑질에 정신치료‥A대학병원 간호사의 호소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