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 상장제약기업, 매출 18조 6,531억원 달성‥ 7% 성장

영업이익 16.5% 줄어든 1조 4,120억원, 당기순이익 21.5% 감소한 1조 1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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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기업 2018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 영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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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제약기업들은 3년 연속 한자릿수 성장 속에 수익성은 전년에 비해 두자릿수 하락폭을 보이는 등 힘겨운 실적으로 이어졌다.
 
메디파나뉴스가 72개 상장제약기업(일부 바이오기업 포함)들의 연결기준 2018년도 실적(일부 잠정실적)을 종합한 결과, 매출은 평균 7% 성장한 18조 6,531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6.5% 줄어든 1조 4,120억원을 올렸고, 당기순이익 역시 21.5% 감소한 1조 185억원을 거두는데 그쳤다.
 
먼저 매출부문에서는 유한양행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유한은 지난해 3.9% 성장한 1조 5,1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C녹십자가 3.6% 성장한 1조 3,348억, 광동제약도 3.4% 늘어난 1조 1,802억, 첫 1조 매출시대를 연 대웅제약은 7.4% 성장한 1조 314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년만에 1조 매출시대에 재진입한 한미약품이 10.8% 성장한 1조 159억원을 올려 `Big 5`가 1조 기업들로 형성하게 됐다.
 
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3.5% 성장한 9,820억, 종근당이 8.1% 늘어난 9,557억, 지주사 전환으로 새로운 사업회사로 출범한 제일약품이 6,2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일은 68.9% 성장했으나 지주사 전환으로 2017년도 실적은 6월~12월까지 7개월치 이기에 의미는 없다.
 
동아에스티가 2.2% 성장한 5,674억 매출을 올리는 등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모습을 보였으며, JW중외제약은 6.8% 성장한 5,37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빅10` 서열이 정해졌다.
 
그 뒤를 이어 일동제약, 보령제약, 한독, 동국제약, 휴온스, 동화약품, 일양약품, 대원제약, 삼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경보제약, 부광약품, 알보젠코리아, 신풍제약, 영진약품, 안국약품,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대한약품, JW생명과학(30위)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실적을 통해 대웅제약이 새롭게 1조 매출클럽에 가입한 것을 비롯해 종근당은 9천억대, 일동제약은 5천억대, 동국제약은 4천억대, 휴온스와 동화약품, 일양약품 등 3개사는 3천억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경보제약 등 2개사는 2천억대 진입으로 새로운 신분 상승을 가져왔다.
 
반면 13개사는 매출이 감소했다. 동아제약그룹 계열사로 원료의약품 주력 에스티팜의 경우 2017년에 2,028억원에서 지난해 977억원 규모로 51.8% 급감했다. 이는 원료를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C형간염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환자가 감소하면서 매출 감소를 가져왔다는 것. 
 
국내 상장제약기업들의 최근 9년간 매출 추이를 보면, 2009년 41개 상장사 평균 14.7%, 비상장사와 다국적제약사를 포함한 135개사가 평균 13.1% 성장했던 것을 정점으로, 2010년(51개 상장사 기준) 8.7%, 2011년(53개 상장사) 0.2%, 비상장사와 다국적사 포함 158개사 3.2% 성장하는데 그쳤다.
 
2012년에도 역시 51개 상장사 기준 1.2%, 비상장사와 외자사를 포함한 159개사가 0.9%로 최저점을 보인 이후 2013년(52개 상장사) 6.4%, 비상장-외자 포함(163개사) 5%, 2014년에는 55개 상장사 7.4%, 비상장사와 다국적사를 포함한 182개사가 5.4% 성장했다.
 
또한 2015년에는 71개 상장사가 매출 13.4% 성장에 영업이익은 34.4%, 순이익은 77.6% 급증하는 호황(?)을 보였고, 2016년도 실적(71개 상장사)에서는 매출 6.9% 성장에 영업이익은 7.5%, 순이익이 11.7% 급감했다. 2017년 69개 상장제약사는 매출 9.3% 성장, 영업이익 25.4%, 순이익 27.1% 증가했다.
 
영업이익 부문은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3,386억 규모로 가장 많았으나 이는 전기에 비해 33.3% 감소한 것이다. 이어 한미약품 835억, 종근당 780억, 삼진제약 595억, 동국제약 552억, GC녹십자 501억, 유한양행 501억, 휴온스 452억, 동아에스티 394억, 유나이티드제약 377억, 대한약품 362억, 부광약품 353억, 광동제약 339억, 대원제약 307억 순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흑자로 전환한 한독, 바이넥스, 진양제약, JW신약 등 4개사를 포함해 29개사, 반면 31개사가 감소했다. 여기에 경남제약, 동성제약, 영진약품, 서울제약, 테라젠이텍스, 삼일제약, 에스티팜 등 7개사는 영업손실을 가져와 적자로 전환됐으며, 에이프로젠제약, 삼성제약, 씨트리, CTC바이오,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영업손실이 지속돼, 열집 중 여섯집은 수익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수의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신약개발에 적지 않은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경향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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