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혈관 공급중단 사태.."식약처, 무능하고 비전문적"

윤일규 의원, 식약처의 관료주의적 행태에 대해 강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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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인공혈관 공급중단 사태를 2년 동안 방치해온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두고 '무능', '비전문적'이라는 날선 비판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13일 식약처 업무보고 전체회의에서 "지금까지 수요를 버틴 것도 의사들 덕분이고, 식약처는 그동안 손을 놨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대체 식약처는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의문"이라며 "우리보다 인구가 절반에 불과한 이웃나라 대만도 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고 공급을 원활하게 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우회 공급받는 방식도 거절당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흉부외과 의사들이 일찍이 해당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미리 인공혈관을 대량 주문해서 2년을 버틴 것"이라며 "식약처는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공급 수량이 바닥나니 이제서야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게다가 "이제와서 미국에 가서 협상을 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한다. 매우 굴욕적인 처사"라며 "이제서 하게 되면 그쪽에서 엄청난 돈을 요구할 듯하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특히 인공혈관이 없으면 수술 자체를 못해 사람의 생명이 좌지우지되는 문제인데도, 식약처는 너무나도 관료주의적으로 업무를 했다"면서 "전문성이 없는 기관"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리피오돌 사태부터 시작해 인공혈관까지 공급 중단이 한 두번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이번 사태 해결 경과를 반드시 의원실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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