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변화의 때‥"노인인권 신장 위한 존엄케어 선포"

노인 인권에 대한 논의 부족‥노인요양병원협회, 존엄케어 실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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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노인요양병원협회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 인권 강화를 위한 '존엄케어'를 선언했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이필순 회장
 
2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2019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노인요양병원협회가 '노인인권 신장을 위한 존엄케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필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960년엔 한국사회 65세 이상 노인인구 구성비가 2.9%에 불과했지만 2017년엔 14.0%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앞으로도 노인인구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2065년에는 무려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기관에서도 노인 인권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한창이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 제도적 준비가 부족하여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로 하며 관련 논의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나 요양병원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모습과 인식을 앞장서서 바꿀 것을 약속하며, 노인요양병원협회가 직접 노인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존엄케어를 통해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노인인권 신장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날의 주제를 '노인의료복지, 인권에서 답을 찾다'로 정했다.
 
 
뒤이어 이필순 회장은 '노인인권 신장을 위한 존엄케어 선포식'을 선언했다.

노인요양병원협회 대표자가 존엄케어 선언문을 낭독하고, 노인에게 직접 선언문을 전달했다.
 
선언문에는 ▲개인적 욕구에 상응하는 질 높은 의료 및 돌봄서비스를 요구하고 제공받을 권리 ▲ 의료, 간병, 복지, 관련 활동의 과정에 대한 알권리 ▲입원 중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부분에서 정보에 접근하고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권리 ▲차별하지 않고 평등한 처우를 받을 권리 ▲신체적 구속을 당하지 않을 권리 ▲사생활과 비밀 보장에 대한 권리 ▲비난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원내 운영과 서비스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불평을 표현하고 이의 해결을 요구할 권리 ▲안전한 치료와 현경을 제공받을 권리 등이 포함됐다.

차기 노인요양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손덕현 수석 부회장은 '노인인권 신장을 위한 존엄케어 선포식'에서 "우리는 이번 선언문을 통해 존엄케어가 노인의 삶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와 지속적 인권 신장,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부회장은 "나아가 노인들이 요양병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신뢰를 위해 협회는 지속적 공헌, 연구, 인권 강화를 위한 질 향상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선언문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국가에서도 많은 노력 필요하다"며 특히 "인권과 밀접한 간병 제도의 급여화가 시급하다. 노인 돌봄이 개인이나 가정, 병원에만 맡겨져서는 안 된다.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한국이 노인 인권 선진 국가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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