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주민들 손 잡아 준 약사들(ft. 이동봉사약국)

강원지역 약사들 교대로 봉사 나서… 대약, 의약품·차량 등 발빠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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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벌어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약손 사랑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산불이 여러 지역에 걸쳐 확산되면서 피해주민들이 머무는 대피소 등이 분산된 만큼 차량을 이용한 이동 봉사약국이 운영된 것.
 
 
이번 긴급 봉사약국은 강원도약사회 주관으로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파악했고 현지 사정에 맞춰 차량을 이용해 이동식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전승호 강원지부장과 전화 통화로 현지 상황을 전달 받고 산불로 인해 발생한 회원의 피해실태를 파악했고 긴급 봉사약국 운영에 필요한 인력, 물품, 비용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봉사약국은 강원지부 회원들을 주축으로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교대근무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승호 강원도약사회장은 "이번 산불 특성상 직접 찾아가는 이동봉사약국을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는데, 마침 대한약사회의 차량 지원과 전폭적인 의약품 지원으로 이동 봉사약국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승호 회장은 "고성, 속초, 옥계, 강릉 지역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강원도 약사회원이 하나로 뭉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봉사약국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차려진 대책본부를 방문해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한 재난 구호의약품을 전달하고 이동봉사약국 운영으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발빠른 지원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약사회는 세월호 봉사약국의 경험이 있다"며 "과거 경험을 토대로 국가재난상태인 현 상황에서 대한약사회가 해야 할 일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긴급상황실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방문해 현장에 있던 대한약사회 봉사약국팀을 격려하였고, 이경일 고성군수와 고성보건소장에게는 긴급 구호의약품이 전달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대한약사회의 긴급 구호의약품 전달과 이동 봉사약국 운영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 정리도 안된 가장 빠른 시점에 대한약사회가 지원에 나선 것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정부는 6일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생계안정비용과 복구에 필요한 행정비용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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