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 의약품 유통사 실적 좋네… 외형-수익 모두 '호조'

매출-영업익-순익 준수… 절반 65개사 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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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업체 2018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저마진, 반품 어려움 속에서도 의약품 유통업계가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거둔 것.

메디파나뉴스가 각 유통업체가 공시한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30개 유통사의 매출 합계액은 17조 7,405억원으로 전년(16조 164억원)보다 10.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전년(2,991억원) 보다 14.2%, 순이익은 전년(2,267억원)보다 11.4% 증가한 2,526억원을 기록했다.
 
선두는 지오영이다. 지오영은 12% 증가한 매출 1조 5,767억원, 14.7% 증가한 영업이익 354억원, 15.3% 증가한 순이익 263억원으로, 고르게 성장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11개 계열사 합산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지오영그룹은 올해 3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오영그룹은 지오영, 지오영네트웍스, 청십자약품, 대전지오영, 호남지오영, 경남청십자약품, 선우팜, 강원지오영, 제주지오영, 성창약품, 남산약품 등이다.
 
백제약품은 13.3% 증가한 1조 3,032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지오영을 맹추격했다. 영업이익도 165.6%나 오른 54억 9,000만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49% 떨어진 35억 4,300만원에 그쳤다.
 
이어 지오영네트웍스는 8,001억 6,100만원으로 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억 7,200만원으로 36.4%, 순이익은 33억 5,100만원으로 15.7% 증가했다.
 
한미약품 자회사 온라인팜은 6790억 2,200만원으로 9.4% 매출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48억 3,200만원에 그쳤다. 순이익은 37억 1,100만원으로 24.1% 올랐다.
 
복산나이스 역시 매출액 6,766억 7,600만원으로 14.7% 오른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83억 3,200만원으로 54.6%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80.6% 오른 64억 8,900만원이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50개 유통사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엠제이팜, 인천약품, 안연케어, 부림약품(대구), 동원아이팜, 동원약품, 서울유니온약품, 뉴신팜, 대전지오팜, 태응약품, 훼밀리팜, 대전유니온약품, 화이트팜, 호남지오영, 동보약품, 선우팜, 강원지오영, 대주약품, 제이씨헬스케어 등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매출 역성장을 한 곳은 단 29곳. 130개사 중 101개사는 모두 성장하며 외형적 호조를 방증했지만, 역성장 회사 중에서는 매출 하위 유통사가 많아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실감케하기도 했다.
 
영업이익 면에서도 절반인 65개사가 두 자릿수로 성장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잡은 모습이다. 특히 백제약품, 훼밀리팜, 화이트팜, 호남지오영, 강원지오영, 아남약품, 신화어드밴스, 신광약품, 한국메딕스, 비엘팜, 서울약업, 로이스약품, 삼일약품교역, 소망약품 등은 세 자릿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52곳은 영업이익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수익성 악화 길을 걸었다. 이 중 원일약품은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 면에서는 43곳이 감소했으며, 원일약품, 신원약품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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