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제약사들, 지난해 실적보니‥수익성 확보에 `고전`

72개사, 매출 4.4% 성장한 4조 5,935억 달성…영업익 4.9%, 순이익 8.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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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제약기업 2018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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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제약사들도 지난해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감사 대상 중 지난 1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72개 비상장 제약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18년도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한자릿수 성장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72개사가 지난해 달성한 매출액은 4조 5,935억원 규모로, 전년도 4조 3,999억원에 비해 4.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688억원을 올려 4.8%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8.6% 감소한 3,436억원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는 74개 상장제약기업(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실적 기조와 같았다. 상장사들 역시 매출(18조 8,707억)은 한자릿수인 7% 성장에 영업이익(1조 4,129억)은 17.2% 줄고, 당기순이익(1조 201억)은 22.6% 급감하는 현상을 보였다.

 

비상장사들의 매출 부문은 18개사만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영업손실에서 이익실현으로 전환된 4개사를 비롯한 36개사 늘었고, 영업손실을 낸 6개사를 포함해 27개사는 줄었다. 또 8개사는 2년째 영업손실을 지속했으며, 1개사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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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실적을 보면 한국콜마가 인수한 CJ헬스케어가 4,906억원의 매출을 올려 비상장사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는 전기에 비해 5.7% 감소한 실적으로 5천억 매출시대 진입 1년만에 다시 내려 앉았다. CJ헬스케어의 이같은 실적은 전체 13위권 순위다.

 

동아제약이 전기대비 2.7% 감소한 3,812억원을, 3위는 대웅제약그룹 계열 대웅바이오가 12.2% 성장한 2,767억원을 달성했으며, 유한양행 계열로 원료의약품 주력 유한화학이 전기에 비해 0.8% 감소한 1,8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명인제약이 6.9% 성장한 1,705억원을 달성해 `빅5`을 형성했다. 명인제약은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안진회계법인을 지정감사인으로 선임받아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한 2018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결과, 적정의견을 받았다.

 

한국휴텍스제약 1,601억, 한림제약 1,396억, 유니메드제약 1,321억, 동광제약 1,216억, 건일제약 1,136억, 코오롱제약은 13% 성장과 함께 1.068억을 달성해 첫 1천억대 매출시대를 열었다.

 

2017년에 1,064억원을 올린 태준제약과 1,005억원 매출의 한국프라임제약은 11일 현재 감사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상태다.

 

삼오제약 967억, 유영제약 949억, 보령바이오파마 940억, 삼양바이오팜 909억, 동국제약에서 분사한 동국생명과학 877억, 한미약품 계열 원료합성 등에 주력하는 한미정밀화학 853억, 한국콜마 계열사 콜마파마 784억, 한국팜비오 695억, 국전약품 646억, 한화제약 637억, 한국파마 608억, 풍림무약 603억 순이다.

 

이어 덕산약품공업 581억, 하원제약 556억, 이니스트바이오제약 532억, 구주제약 525억, 위더스제약 509억, 고려은단 503억 등 6개사가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CJ헬스케어 56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기 816억 규모에서 30.7% 급감했다. 이어 매출 5위 명인제약은 31.5% 급증한 544억원을 올려 대조를 보였다. 동아제약은 6.9% 늘어난 526억원을 거두었다.

 

대웅바이오 463억 규모를 보인 것을 비롯해 한국휴텍스제약 264억, 동광제약 222억, 한림제약 187억, 유니메드제약 140억, 한국팜비오 124억, 콜마파마 121억, 위더스제약과 보령바이오파마 112억, 삼양바이오팜 107억, 삼오제약 103억 등이다. 

 

또한 화이트생명과학, 태극제약, 대우제약, 수년전 리베이트 이슈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파마킹 등 4개사는 전기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이든파마, 오스코리아제약, 티디에스팜, 한미정밀화학, 한국신약, 유한화학 등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고, 경희제약, 유한메디카, 부광메디카, 크라운제약, 일동히알테크, 정우신약, 한국코러스, 크리스탈생명과학 등은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이들 기업 중 부광메디카는 부광약품이 2015년 6월 설립한 회사이고, 일동히알테크는 2016년 8월 일동제약이 지주사 전환과 함께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신설 법인이라는 점에서 영업손실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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