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의사 권익보호 위해 인권센터, 미혼모 가족지원 확립"

2019년 세계여자의사회 창립 100주년 "적극 참여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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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여자의사회가 여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인권센터를 설립했으며 미혼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집행부 임기의 절반을 돈 반환점을 돈 여자의사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사진>은 4월 1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학술 심포지엄 및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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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여성의료 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인 기여를 높이는 일에 더욱 집중적인 힘을 쏟도록 하겠다. 그렇다고 제게 특별한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힘은 오로지 회원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의사회원들이 도와주고 밀어준다면 발로 뛰는 회장으로서 임원들과 함께 회부를 알뜰하게 끌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자의사회 제29대 집행부는 2018년 4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로 '여의사 인권센터' 설립, '미혼모 가족지원사업' 등을 꼽았다.

이후 6월 임원 워크숍, 7윌 인권센터 현판식, 8월 제13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9월 미혼모가족지원사업 TF팀 구성, 12월 여성건강학술심포지엄과 송년회, 새해 1월 신년회, 지난 2월의 학술심포지엄 김 미혼모가족지원회 워크샵 등의 연례행사를 무난히 수행했다.

나아가 글로벌 봉사단제의 면모도 갖출 수 있도록 오는 9월 추석 연휴 기간 베트남에서 대규모 해외의료봉사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으로 국가와 사회적으로 역사의식을 되살리고자 하는 사업과 운동들을 다양하게 펼치고자 한다"며 "선각자 여성의사들의 면면을 조명해 보고, 그 활동과 업적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세계여자의사회 역시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제31차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7월 말 뉴욕에서 열린다.

이 회장은 "글로벌 역량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야 된다는 의지에서 제 31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도 많은 회원이 참석해 한국여자의사회의 국제 직인 위상을 높이도록 준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을 중심으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강경투쟁 노선을 취하고 있다.

이처럼 의료계의 대동단결과 대통합이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여자의사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현재 의료계가 정부와 강경하게 대치중인데 투쟁도 국민 감성에 호소해야 한다. 가령 과거 남성 의사가 머리카락을 깎고 삭발하는 것보다 모발이 더 소중한 여성 의사가 머리를 깎고 읍소하는 것이 더욱 관심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여자의사들이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신신당부했다.
 
나아가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사진>은 "의협 최대집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제2기 의료개혁쟁취 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의료의 정상화와 국민 건강권 수호라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협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국여자의사회 또한 의료계의 한 축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 의협을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단결하고 화합한다면 희망은 반드시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의사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여의사회 활성화 위한 워크숍 ▲의대, 의전원 여학생, 여전공의 후생복지 향상지원 ▲의과대학 동창 회원 참가 독려 ▲의료계 성평등 현황조사 ▲여의사 인권센터 운영 등을 확정했다.

2019년 수입예산은 6억 7300만 원으로 지난해 6억 700만 원에 비해 6600만 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통과했으며, 부서별 회무보고와 분과위원회 보고도 반대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30대 차기회장에 윤석완 부회장을 선출했다.

윤 차기회장은 1976년 이화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대외협력이사를 역임했으며 동대문구의사회장, 이화의대 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윤 차기회장의 임기는 2020년부터 2년이다.

이 외에도 시상식을 진행했는데 ▲제1회 한미젊은의학자학술상 신현영 조교수(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제10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명희 서울의대 명예교수(한국장기조직기증원 KODA LAB 원장) ▲제23회 JW중외학술대상 정성애 교수(이화의대 소화기내과) ▲제28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조종남 前회장(서울YWCA)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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