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약 시즌 돌입… '파격 약가'-'학술 마케팅' 활발

라온파마, 기존 제품의 3분의 1로 확 낮춘 신제품 출시…블록버스터 `주블리아`, 최신 연구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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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본격적인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즌 돌입을 앞두고 파격적인 약가, 업그레이드된 학술 등의 마케팅이 치열하다.
 
라온파마는 기존 제품 평균가의 3분의 1로 가격을 확 낮춘 플루코나졸 항진균제를 최근 출시했다.
 
화이자의 '디푸루칸'을 오리지널로 하는 플루코나졸은 이트라코나졸, 테르비나핀과 함께 손발톱무좀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경구 항진균제다. 
 
200개 가까운 동일성분 품목이 이미 나와 있는 만큼 라온파마는 575원의 파격적인 보험약가로 자진 인하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기존 제품들은 평균 1,784원의 보험약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라온파마의 '플루라졸'은 3분의 1 수준의 500원대 약가로 등재,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플루코나졸은 원가 구조가 좋은 제품. 앞서 한국글로벌제약이 플루코나졸 50mg을 395원의 최저가로 출시한 적 있으며, 이어 라온파마가 손에 꼽히는 저가로 출시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들의 약가부담을 최소화, 근본적인 약가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며 "500원대의 자진 인하로 승부수를 띄운 우리 영업마케팅이 향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대응하는 제약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파마뿐 아니라 최근 라이트팜텍(제품명 제이플루캡슐), 코맥스파마(플루윈캡슐), 한국휴텍스제약(휴텍스플루코나졸정150mg)이 플루코나졸 제품을 새로 허가받으며 항진균제 시장 진입을 위해 시동 걸었다. 
 
경구제 위주의 손발톱 무좀 시장에 지난 2017년 외용액으로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블리아(에피나코졸)'는 적극적인 학술마케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동아에스티 주블리아는 경구용 제품들이 가진 간 기능장애, 위장관 장애 등의 부작용을 피하고자 외용액으로 출시됐으며, 작년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1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최근 2,000여명 피부과 전문의가 참석한 대한피부과의사회 국제춘계학술대회에서 주블리아와 핀 포인트 레이저의 병용 치료 효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학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핀 포인트 레이저는 손발톱 표면에 고온의 에너지 열과 연속적인 파장을 쏴 손발톱무좀의 원인이 되는 균을 없애는 시술.
 
최근 발표된 미국 임상 자료에 따르면 주블리아와 핀 포인트 레이저 병용치료군은 24주부터 핀 포인트 레이저 단독 치료군보다 더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한편, 손발톱무좀은 환자 중 25~40%가 치료에 실패하는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손발톱무좀의 완치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손발톱무좀은 건선, 평편태선, 종양 등 많은 질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손발톱무좀 유형과 증증도, 환자 특성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으로 손발톱이 자라는 6~12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해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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