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잇단 마약사고 속 '마약안전기획관' 신설 기대

마약관리시스템 도입 불구 안전관리 도마위… 마약 안전관리 총괄 역할 필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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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마약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물론 과거에도 마약 관련 사건 사고가 보도되는 일은 잦았지만 최근들어 그 심각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더이상 일부 부유층이나 연예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일상에서 흔히 마약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를 향한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약처에 국장급 직위인 '마약안전기획관'을 신설하기로 한 부분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동안 식약처는 의약품안전국 내 마약정책과와 마약관리과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
 
다만 프로포폴 등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불구하고 마약류 관련 사고 발생이 이어졌고,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정책과와 마약관리과를 직속 조직으로 두고 마약류 법률 제정, 안전관리, 행정처분 등을 총괄하게 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때문에 국장급 직위인 마약안전기획관 신설은 단순히 식약처 내 고위직 공무원 직을 하나 더 늘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셈이다.
 
식약처도 이번 마약안전기획관 신설에 대해 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는 등 마약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물론 아직 마약안전기획관은 2020년 2월 28일까지 운영·평가기간을 거쳐 정규 직제 편입 여부가 결정되는 상설 조직이다.
 
그러나 마약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마약 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마약안전기획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약안전기획관 신설을 계기로 식약처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안전관리 업무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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