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30년 경력, 유통사서 새 역사로"

[인터뷰] 유니온약품그룹 조관종 총괄전무… 제약-유통 징검다리 역할 기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최근 한국얀센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유통 전문가 조관종 씨(사진)가 유니온약품그룹의 총괄전무로 영입돼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 다국적 제약사에서 29년간이나 근무한 후 한독을 거쳐 지난달 유니온약품그룹의 총괄전무로 선임된 그는 곽병훈 전 사장의 퇴임에 따라 유니온을 이끌 새 수장으로 유통에 입문했다. 
 
곽 전 사장이 일성신약을 정년 퇴임한 후 1998년 7월부터 20여년간 유니온그룹 발전에 기여해 왔듯, 조 전무가 이끄는 유니온약품그룹과 그 변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총괄전무는 "외자사 출신으로서 다국적 제약사 후배들에 느끼는 책임감이 무겁다"며 "외자사를 떠나 유통사에 들어와도 훌륭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다. 선진물류를 바로 접목하진 못해도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유통인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약업계에 대한 내 마지막 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새 둥지를 튼 유니온약품그룹은 지난해 5,500억원 목표 실적을 달성한 후 올해 5,800억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반면 기업의 성장세와 별도로 저마진이라는 유통업계 공통의 어려움과 약가인하 예고는 녹록지 않은 미래 설계도가 그려지는 요소다.
 
조 전무는 "제약사는 각 제품마다 마진이 달라 마진이 좋은 제품을 많이 판매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유통사는 수익률이 비슷한 데다, 그 범위 안에서 직원 관리, 배송, 거래처 서비스까지 해야 하는 열악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약가인하 같은 거대 변수는 매출 규모를 키워도 수익률이 떨어지게 하니 업계에 위협을 가할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유니온그룹이 가진 동력이 크기 때문에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조 전무는 "유니온은 업무 효율성이 높은 조직이다. 구성원들은 어떻게 일하는 게 효율적인지 집중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또 안병광 회장은 항상 시장이 움직일 때 같이 움직여야 하고 경쟁자가 뛸 때 먼저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에 시장 통찰력을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업계는 저마진의 위기 속에 직면하지만 유니온그룹이 재고율, 클레임발생률, 회전일 등 많은 지수들이 경쟁사에 비해 양호하고 충분히 관리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올해 5,800억원의 목표 실적 달성도 자신했다.
 
그는 "이제 올 1분기의 한 텀을 돌았다. 지난해에 이어 목표 초과 달성 성공을 또다시 즐기고 싶다"며 '하니까 된다'는 성공 체험의 자신감이 있기에 보폭을 넓혀 가속도를 낼 것이다. 유니온 특유의 근성으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전무는 내실 강화와 함께 유연한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호한 재고율, 회전일 등은 성장의 토대이고 경쟁력"이라며 "이러한 바탕에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 개선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다. 제약 경력 30여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관련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유전자치료제`에 투자하는 빅파마들‥미래 이끌 중요 동력
  2. 2 `K-HOSPITAL FAIR 2019` 가보니‥4차산업 기술 총집합
  3. 3 영업활동 현금‥대웅 415억 동국 328억 보령 321억
  4. 4 악재 이어지던 제약·바이오, 안국약품 '가뭄의 단비'
  5. 5 조국 장관 후보자 딸 각종 논란…의료계 `일파만파`
  6. 6 현대약품, 알츠하이머 복합제 해외 임상 나선다
  7. 7 203개 상장제약사, 성장성 악화…시총 49조 증발
  8. 8 국립대병원장들, 면면 보니?‥의대·병원 요직 섭렵
  9. 9 간협 반대 '정면돌파'‥행동나선 간무사 촛불 시위
  10. 10 "한의사, 리도카인 사용은 의료법 위반…강경대응 나서"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