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약사 학술대회, 약사 참여 커뮤니티케어에 중점"

박영달 회장 "커뮤니티케어 이해 높일 자리될 것"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문가 강좌, OTC·한방 등 학술강좌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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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약료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업인 방문약료가 부각되면서 약사사회 내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도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추진하며 달라진 보건의료 환경에 대처하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맞춰 약사사회의 대표적인 학술대회로 자리잡은 경기약사 학술대회에서도 커뮤니티케어에 집중하며 향후 약사 역할과 약료 서비스 확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경기약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던 행사가 처음으로 수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 왼쪽부터 경기도약사회 김이항 부회장, 박영달 회장, 연제덕 부회장
 
이번 학술대회는 '함께 하는 미래, 새로 만드는 가치'를 슬로건으로 잡았다.
 
기존 학술대회가 개국 약사들만의 축제였다면 앞으로 병원, 산업, 공직 등 모든 약사들이 함께 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새로 만드는 가치'라는 부분은 약료 개념에 대해 재평가 해 약사법에 약사의 직무를 재정립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부분으로 방문약료 서비스다. 이에 학술대회주제도 '약사와 함께 하는 커뮤니티케어'로 잡았다.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대한 의미와 향후 약사의 역할을 어떻게 확대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에서는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춘숙 의원의 '커뮤니티사업의 필요성과 약사의 역할' 강의를 시작으로 '커뮤니티사업의 개요', '노인환자 처방검토 가이드라인', '약물상호작용의 이해' 등의 강의가 이어지며 제도와 실제 사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에 학술대회를 준비한 연제덕 학술담당 부회장은 "학술대회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케어, 즉 돌봄의 개념이 약사사회에 뿌리내려야겠다는 점을 접목시킨 것"이라며 "커뮤니티케어가 약료의 개념을 담아 승화시켜 나가도록 해야 하고 약사 직능 위기 속에서 새로운 직능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과거 약료는 복약지도 중심이라면 약물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가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방문약료"라며 "학술대회에서도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잡았다. 5월 15일에도 방문약사제도를 위한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는데 연장선에서 약사들이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4차 산업혁명 테마 강의실에서는 제약사, 도매사 ECO들이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과 약국경영에 대한 강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의 '약국경영,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오영석 태전약품 대표의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만드는 약국경영' 등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유명 뇌과학자인 정재승 교수(카이스트대, 물리학 박사)의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강의도 마련돼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서는 OTC(일반의약품), 임상약학, 한방, 노인약료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학술강좌와 함께 전약협과 공동으로 약대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분회대항 퀴즈대회도 열린다.
 
병원약사회, 제약업계와 연계한 학술 포스터 30여 편이 공개된다.
 
전용앱을 이용해서는 학술대회 참가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강사, 강연내용에 대한 수간 회원들의 만족도 등을 실시간 평가해 대회를 발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학술대회 홍보 강화도 중점을 뒀다. 강의별 전용 홍보카드 50개를 제작해 SNS를 통한 회원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학술대회의 꽃인 회원논문 심사결과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에는 정소영(수원) 약사가 '약국에서의 환자응대를 위한 환자유형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수상했다.
 
최재윤(안산) 약사는 '약물에 대한 복약지도, 태도, 순응도 및 커뮤니케이션 상관관계 분석' 논문으로 은상을 차지했다. 은상에는 김미경(고양), 이정근(의왕) 약사, 동상에는 이희태(동두천), 정기성(수원) 약사로 결정됐다.
 
한편, 도약사회는 이번 제14회 경기약사 학술대회에 소속 약사, 초청 내빈, 약대생, 참가업체 등 3천1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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