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논의의 장 열리는 5월, '제대로 된' 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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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이익 단체들간의 논의가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하지만 보건의약단체들과 정부의 대화는 유독 험난해 보이는 때가 많다.
 
항상 서로가 '국민'을 위해 내놓는 답이라고 하지만 각자가 원하는 방식은 이상하다 싶을 만큼 다르고, 갈등은 늘 첨예하다.
 
성공적으로 대화를 마쳤다고 할 만한 현안논의가 몇 개나 될 것인가 싶을 만큼 정부와 보건의료 단체간 협의체는 운영 도중에 중단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금은 입장을 바꾸었다지만 의협은 대정부 대화 단절을 수차례 선언했을 정도라 가끔은 무산된 협의체가 얼마나 있을까 궁금해질 정도다.
 
그러던 중 복지부가 상반기 중 보건의약계 단체들과 민감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협의체 운영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PA 논의를 위한 의사·간호사 직무범위 조율 협의체를 비롯한 의료일원화 협의체, 의료전달체계 개편협의체, 약정협의체 등 그야말로 참 오래도 뜨거운 감자들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들이다.
 
최소 10여년 이상 현장의 골칫거리들로 취급되어 왔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들이기에 기대와 우려가 함께 생긴다.
 
정상적으로 협의체 운영이 가능할까하는 의문도 함께 생긴다. 그간 파행의 길을 걸었던 협의체들을 너무 많이 봐 온 탓이다.
 
그럼에도 희망을 갖게 된다. 이렇게나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들을 정부도 보건의약 현장도 더이상은 방치하지 않을 것이란 그런 기대감이 국민 입장에서는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디 제대로 된 대화를 통해 그토록 강조하는 국민을 위한 협의결과가 이번에는 꼭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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