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오, 노바티스 철중독증 필름코팅정 특허 회피 청구

확산정 출시 이어 신규 제형 개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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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 필름코팅정' 제형 개발에 나선 한국팜비오가 오리지널 특허 회피에 착수했다.
 
한국팜비오는 14일 엑스자이드 필름코팅정 제제 특허(데페라시록스의 경구제제) 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팜비오는 지난 3월 한국노바티스의 '엑스자이드필름코팅정360mg'과 자사의 '데페라시록스필름코팅정360mg'의 생동성 시험을 위한 시험계획도 승인받은 바 있다.
 
이 특허는 노바티스가 확산정 타입의 철 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성분명 데페라시록스)의 물질특허 만료에 따라 필름코팅정을 개발하면서 신규 등록한 특허다.
 
작년 11월 29일 등록됐으며, 특허는 2034년 3월 6일까지 유지된다.
 
노바티스는 2017년 6월 엑스자이드 확산정의 물질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 해 4월 필름코팅정을 출시했다.
 
확산정의 경우 물에 타먹어야 하는 불편과 복용 전 공복상태를 지켜야하지만 필름코팅정은 가벼운 식사와 함께 복용할 수 있고, 식후 다른 치료제들과 복용 가능하다. 소화기계 불편감 및 불쾌한 맛도 개선됐다.
 
물질특허 만료 당시 확산정(제품명 헤모시록스 확산정)을 발매한 한국팜비오는 오리지널의 신제형인 필름코팅정까지 선보이고자 나선 것이다.
 
팜비오는 위장관 장애를 유발하는 락토오스(Lacose) 등 부형제를 줄여 확산정 정제 크기를 엑스자이드보다 절반 가까이 줄인 바 있다.
 
한편, 철분 중독증은 반복적인 수혈 과정에서 체내에 들어온 철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장기 등에 축적되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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