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침구류 등 옴 진드기 증가 추세지만, 보건당국은 손 놨다

윤일규 의원, 옴 보고 의무화하는 감염병관리법 개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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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번식력이 왕성하고 치료도 쉽지 않은 옴 벌레가 국내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으나, 최근 요양병원,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15일 옴 질환을 법정감염병에 포함시키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옴은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에 알을 낳고 기생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감염된 환자와의 직접 및 간접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옷이나 침구류 등 모든 물질을 통해 옮겨다닐 수 있어 전염성이 매우 강한 편이고 치료도 쉽지 않다.
 
최근에 옴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으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매년 4만명 이상 감염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령화 및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요양원, 요양병원 등 집단요양시설에서의 장기간 거주 환자가 급증하면서, 옴의 감염발생이 증가추세에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문제는 옴은 법정 감염병에 포함되지 않아 발생 여부를 보건소 등 관련기관에 보고할 의무가 없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옴 질환에 한정해 발병 즉시 시설장이 관할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 신고하라는 행정지침을 내렸지만, 시설들은 평판이 나빠지거나 입소자 혹은 환자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발병 사실을 숨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옴'을 제2급감염병에 포함시켜 국가차원의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제출한 것.
 
윤 의원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부터 관리·감독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법안 발의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강훈식, 기동민, 박홍근, 신동근, 신창현, 안민석, 안호영, 윤호중, 이규희, 이동섭, 이석현, 이용득, 조승래 의원 등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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