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변경 이번주 '분수령'… D-Day 앞두고 드리운 그림자

중앙지법, `챔픽스`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인용… 오는 24일 선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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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페나신 판결 후 염 변경 약물의 첫 기준이 될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 타르타르산염, 금연치료제)' 특허전이 이번 주 운명의 날을 맞는다. 오는 24일 선고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온 법원의 침해금지 가처분 인용은 염 변경 약물 개발사들에 어두운 복선을 짐작케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0민사부는 지난 16일 한국화이자제약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는 화이자가 작년 11월 한미약품의 챔픽스 염변경 약물 '노코틴(바레니클린 옥살산염수화물)'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신청한 가처분으로, 이번 인용에 따라 노코틴의 제조·판매는 불가능해진다.
 
법원은 "바레니클린 옥살산염(노코틴의 주성분)은 통상의 기술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염으로, 바레니클린 주석산염과 치료효과 및 용도가 동일하기 때문에 바레니클린 물질특허의 연장특허권의 효력범위에 속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처분 인용은 '염변경 약도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 권리범위에 속한다'고 판단한 솔리페나신 판결을 그대로 따른 것이어서 24일 선고도 같은 결론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월 17일 오리지널 물질특허 만료 전 출시할 수 있던 염변경 약물의 운명을 바꿔놓는 선고를 했고, 이미 출시된 챔픽스 염 변경 약물은 이 판결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게 될 분야로 꼽혔다.
 
이후 2월 1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항소심 선고가 날 예정이었으나, 국내 제약사들의 변론기일 연장 신청으로 3월 27일 극적으로 변론 재개됐으며 오는 24일 오후 1시 50분 최종 선고를 앞둔 것이다.
 
다만, 대다수 제약사가 솔리페나신 판결을 그대로 따르는 결과를 예상하면서 챔픽스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또 진행 중인 유사 사건 프라닥사, 젤잔즈, 포시가 특허심판에 대해서도 다른 전략을 찾고 있어 충격파는 덜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경우 이번 주 특허법원 선고, 특허심판원에서 진행 중인 무효심판, 특허심판원에서 진행 중인 연장등록무효심판 중 하나를 승소하면 가처분을 피할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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