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증상자 변비 경험 67%… 약국 상담시 연계활동 가능"

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부장,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 공개
"변비와 치질 강력한 연관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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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변비약 구입건수가 800만건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변비와 치질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약국의 복약상담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부장이 제14회 경기약사 학술대회에 제출한 포스터를 통해 확인됐다.
 
박혁 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한 변비와 치질의 연관성 분석 및 약국경영활성화 관점에서 약국에서의 활용 제언' 제하의 포스터를 전시했다.
 
박 부장에 따르면 치질은 혈액이 정체되고 항문혈관이 늘어지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잠재 환자가 800만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상당히 많지만 위생의 문제로 발생한다는 잘못된 인식과 부위의 민감성으로 질환을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질은 생활습관 영향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복압을 상승시켜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주요한 원인으로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부장은 지난해 12월 시장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인구비례할당법에 따라 면접원에 따라 개별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4개 도시 25세~64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변비와 치질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변비증상 경험율은 31.8%로 나타났다. 남성이 28.3%, 여성이 35.3%로 여성이 변비증상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
 
변비증상자가 치질증상을 경험한 비율은 34.9%로 변비 미증상자의 치질증상 경험율인 8.1%에 비해 4.3배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변비증상자 중 남녀 성별로는 차이가 없었으나 연령별로는 차이가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30~50대에서 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치질증상자의 변비증상 경험율은 66.9%로 치질 미증상자의 변비증상 경험율인 24.8%와 비교해 2.7배 높았다.
 
치질증상자 중 남녀 성별로는 차이가 없었으나 연령별로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박 부장은 "변비 증상자의 치질증상 경험율은 변비 미증상자에 비해 4배 이상 높아 치질의 선행 질환으로서 변비와의 연관성이 강력하게 보여진다"며 "치질 증상자의 약 67%가 변비 증상을 가지고 있어 선행 질환으로서의 변비와 치질의 강력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변비약 구입자에 대한 치질 증상 관리 및 예방 관점에서 변비약 복약지도시 치질 관리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에 약국 경영활성화 관점에서 일반약 시장의 확대가 중요하게 대두되어지고 있다"며 "일반약을 구입하는 소비자에 대한 상담 및 보완의약품 연계 활동이 1차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간 변비약 구입건수가 약 800만건이므로 변비약 구입자에게 강력한 연관성이 보여지는 치질 관리 및 예방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연계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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