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의료기기 사용 불법'‥의협, 신고 콜센터 등 다각적 대책

영상의학과 이어 신경과 단체도 성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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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최근 한의사 단체가 "본격적인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하자, 의사단체는 즉각적으로 반대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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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 지난 시점에서도 관련 의사회 및 학회, 지역의사회도 반박하며 한의계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

 


나아가 의사단체는 성명서에 그치치 않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콜센터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실제적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하 의협)는 최근 SNS를 통해 '한의원에서의 혈액검사(빈혈검사, 간기능검사 등 모든 의학적 혈액검사)와 X-ray 촬영, 모두 불법입니다'며 KMA 콜센터(1566-2844)에 신고할 것을 알렸다.

구체적인 신고사항은 ▲한의원에서 혈액을 채취해 빈혈(혈색소), 전해질(나트륨/칼륨/칼슘 등), 간기능(AST/ALT 등), 당화혈색소 등의 의학적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경우 ▲한의원에서 X-ray를 이용하여 가슴이나 배, 근골격계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 ▲각종 한방치료로 인한 부작용이나 피해 사례 등이다.

이는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이 프레스센터에서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10mA/분 이하 저선량 엑스레이부터 적극 진료에 활용하겠다"며 "포터블 엑스레이 사용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혀 더욱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의협은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한의원에서 의과 의료기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KMA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관련 사례는 약 20여 건으로, 의협은 필요에 따라 유관학회에 자문을 구한 뒤, 고발 및 보건소에 시정조치를 의뢰한 바 있다.

의협 관계자는 "한의계의 동향을 주시하며 대응하겠다. 그 일환으로 의협은 불법의료기기 신고 콜센터를 더욱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의협은 지난 15일 최대집 회장이 대검찰청을 방문해 최혁용 한의협회장을 '무면허의료행위 교사·방조혐의'로 고발했으며, 뒤이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불법이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외에도 신경과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선언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김은상),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고도일),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회장 김문간),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한동석) 등 4개 신경과 단체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현장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개 신경과 단체는 ▲현행법상 한의사의 10mA/분 이하의 저선량 엑스레이 사용은 불법 ▲ 저선량 엑스레이 영상은 신경압박 여부, 척추관절의 불안정성 확인 불가 등을 꼬집었다.

4개 신경과 단체는 "한의협은 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고, 의학적으로도 환자에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행위를 환자에게 우선 시행해보고 나중에 검증해보겠다는 주장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이며,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임을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사의 엑스레이 기기 사용은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이며, 국가 법질서와 의료체계를 무시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임을 자각하고 저선량 엑스레이 장비를 한의학진료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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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협진 2019-05-22 10:38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으로 이중검사 막고 환자들을 더 잘 치료하겠다는데 왜 반대하는지 한의원 치료받는 저로써는 이해불가

  • 국민의 소리 2019-05-22 13:27

    한의학(전통 의학)이 있는 세계 여러 나라중
    우리 한국에 한의사만 사용 못하고 있음
    그렇다면 의료 발전보다 의사들 밥그릇 지키기가 도를 넘은것임
    또한 보건 복지부도 그동안 의사들 눈치만 보다보니
    의료발전이 오히려 후퇴됨
    지금이라도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서 경쟁력 키울수 있도록
    잘못된 제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 하늘땅 2019-05-23 03:50

    한의학을 발전시킬 국가적 의식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
    진실은 사라지고 떼거지 논리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이 된것 같아요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까요

  • 뢴트겐의 선물 2019-05-22 16:27

    뢴트겐이 발명한 x선 발명에 대해 거액의 특허 양도도 가능했으나 "x선은 자신이 발명한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깃을 발견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온인류가 공유해야 한다"며 특허신청을 거부한 우리 모두가 사용가능한 것임. 이렇게 우리가 선물받은 것을 왜 의사는 되고 한의사는 안됨. 한의사도 현대 과학의 산물을 잘 사용할 권리가 있음.

  • 한의학이 뭐냐 2019-05-22 16:45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국의 의학이 한의학아니냐
    x선이 한국에서 최초 발견됐으면 한의사만 쓰는거 인정할꺼냐?
    계속 개발되는 새 기술은 자기거, 조선시대만 한국이냐???ㅉㅉ

  • 하늘 2019-05-23 04:10

    한의사는 좋은기계 쓸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양의사 니들보다 치료를 잘할게 겁이나는거지
    내가 좋은 기계 만들어서 양의사에겐 백만금을 준다해도 안판다
    기다려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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