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서 기업가로‥
임종규 前건강정책국장 "다양한 길 보여주고파"

행정사로 새 길 선택‥공무원들에게 다양한 길 제시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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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에게도 다양한 길이 있으며, 얼마든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24일 공무원의 삶을 마무리하고 최근 행정사로서 새출발을 시작한 임종규 삼정행정사무소 대표(前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사진>은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나 공무원들에게 경험을 살린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보건복지부에 입성해 대변인, 건강정책국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서 3년 6개월간의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쳤다.
 
최근에는 삼정행정사무소를 개업하고 행정사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사무소 대표로의 삶의 시작한 그는 삶의 즐거움을 전하고 나섰다.
 
임종규 대표는 "요즘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다. 창업 이후 지난 5개월간 작성한 보고서가 공무원으로 일할 때 보다 더 많을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 중에 기업 대표로 창업을 한 케이스는 아마 처음일 것이다"며 "이미 몇몇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상태인데 앞으로 사업의 성장 과정도 지켜봐야겠지만 좋은 후배가 있다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고 싶다는 임 대표는 보건의료 시장의 가능성을 전했다.
 
임 대표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기 보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길'이 있으며, 얼마든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특히 보건의료시장은 그 영역이 커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만약 성공을 하게 된다면 후배들이 나의 사례를 어떤 방식으로든 분석하게 될 것이다. 그 때 '고객 지향형'의 사고와 업무방식이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지금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공무원은 '고객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임종규 대표는 "정책은 완전하지 않다. 지침에 의한 행정의 방식이 문제가 있기는 하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정부와 강경한 방식으로 싸운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불합리를 논리로 설명해야 한다"라며 "그 같은 논리적인 문제 해결 과정에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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