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심장이식 성공

이식 분야 선도하는 순조로운 첫 걸음‥환자, 20여 일 만에 건강히 퇴원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개원 이후 첫 심장이식에 성공하며 장기 이식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순환기내과 서석민, 흉부외과 강준규, 김용한 교수)은 지난달 15일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체외막산소공급(에크모, ECMO) 치료를 받던 20대 초반 여성에게 뇌사자 공여 심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심장이식팀 주도로 약 5시간여에 걸쳐 시행된 이날 이식 수술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7일간 회복을 거쳐 일반 이식 병동에서 생활한 뒤 이식 약 20여일 만에 건강히 퇴원했다.

은평성모병원의 심장이식 수술 성공은 뇌사자 장기 구득부터 이식 수술까지 빠르고 신속한 원스톱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응급의료센터, 장기이식센터 등 여러 진료과가 힘을 모은 다학제 협진의 결과물이다.

이식을 총괄한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팀 강준규 교수(흉부외과)는 "환자는 2주 이상 체외막산소공급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나빴지만 협진을 통해 수술 전부터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한 장기이식팀의 노력으로 무사히 이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순환기내과 서석민 교수는 "수술 후 심장 기능은 매우 좋으며 환자의 건강 상태 역시 빠르게 호전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보호자(모친)는 병원에서 마련해준 이식 성공 축하 행사에서 "딸의 갑작스러운 병에 지난 두 달간 너무 힘들었는데, 은평성모병원 덕분에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많은 의료진이 매순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치료해 주셨고 특히 수술 전 두 손을 잡고 기도해주던 수녀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4월 1일 개원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심장이식에 앞서 개원 후 5일 만에 신장이식에 성공하는 등 이식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각별히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 1969년 국내 최초로 장기이식에 성공한 '성모병원'의 의료 역량을 은평성모병원에서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신장, 간, 췌장, 소장 및 다장기, 심장, 폐장, 각막, 그리고 조혈모세포 등 다양한 분야의 이식팀을 구성해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메인무대 막 내린 모사프리드, 영진약품 사건 종료로 '폐막'
  2. 2 글로벌 기업 AZ, 한국에 5년간 7,500억원 투자
  3. 3 건강보험 종합계획, 기존의 약가 조정과 비슷한 방식 재현?
  4. 4 "약가정책, 품질규제와 동일시말라"‥복지부에 쏟아진 질타
  5. 5 "대학병원 검진, '수진자 수'보다 '검사질' 향상해야"
  6. 6 일본 이미 자리 잡은 재택의료‥한국, '갈길 구만리'
  7. 7 `IV→SC` 제형 변화‥어렵지만 `성공`한다면 시장성은 보장
  8. 8 화이자 면역억제제 `라파뮨` 저용량, 삼성서울병원 입성
  9. 9 알보젠코리아, 각자대표 체제 시작… 임희균 생산 대표 선임
  10. 10 "화장품에 질병 표기 NO" 개정안에 힘 싣는 의협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