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취임 "공유와 협력이 핵심가치"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 구성해 다가오는 미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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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제 18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교수가 취임한 가운데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변모해나가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은 12일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열린 제 17대 서울대병원장 취임식에서 향후 3년 간의 병원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서울대병원이 세계와 함께하는 국민의 병원으로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2030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신임원장은 ▲환자의 아픔을 먼저 공감하는 병원 ▲참여와 논의를 통하여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 ▲의학지식과 전문의료기술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병원 등을 중심 가치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40년'의 역사를 준비할 시기로 진료 뿐만이 아니라, 의학 연구에도 매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적 의료인 양성은 우리병원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미래지향적인재의 발굴과 양성, 전국단위의 교육체계구축, 전인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정의 개설과 연속성의 유지는 이러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서울대병원은 '국가의학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연구역량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는 점을 전했다. 특히 시흥의 배곧캠퍼스에 만들어질 서울대병원은 과학과 기술, 의료가 어우러진 도시공동체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단언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병원의 기능과 역량의 재배치는 시대적 요구이다.  유인과 경쟁의 진료에서 벗어나 중증 희귀질환, 난치성 치료중심의 4차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전달체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본원,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재편하여 예방, 치료, 사회로의 복귀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의료의 중심에 서울대병원이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부의 의료정책을 지원하고 수행을 위한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국립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재활원, 암센터 등 국립의료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남북의료협력을 통한 한반도 건강공동체 실현에 서울대병원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의료발전위원회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지향해야 할 공공의료의 틀, 개념, 기능, 역할 등을 재정립하며 지속적으로 공공의료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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