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C, 전체 항혈전제의 20% 육박… 해마다 35% 성장

심평원 전수처방분석… 지난해 1437억, 송파·분당·서대문 탑3
다른 약 대비 종별 쏠림현상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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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출시로 관심이 더 고조된 NOAC 시장이 연평균 35%로 성장하면서, 전체 항혈전제 시장의 20% 가까운 점유율에 육박했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코아제타(대표이사 이홍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전수처방분석)을 통해 분석(PBD.trends II 서비스)한 결과에 따르면, 항응고제 NOAC은 2018년 기준으로 전체 항혈전제 시장의 16.7%인 1,437억원을 형성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보험급여 제한이 풀리면서 2016~2018년 3년간 연평균 35.2%씩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6년 787억원이던 처방액이 2017년 1,153억원, 지난해 1,437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까지 출시된 NOAC 약물은 바이엘코리아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 BMS-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등 4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전체 항혈전제 시장은 8,599억원을 형성했다. 이 중 NOAC은 1,437억원, NOAC을 제외한 와파린 등 기타 항혈전제는 7,162억원을 차지했다.
 
특이점은 의료기관 종별 점유율이다. NOAC은 다른 항혈전제에 비해 특정 종별 쏠림현상이 컸다.
 
전체 항혈전제의 처방비중이 ▲상급종합병원 28.6% ▲종합병원 37.8% ▲의원 26.1% 등이고, NOAC을 제외한 기타 항혈전제는 ▲상급종병 26% ▲종합병원 36.3% ▲의원 29.8% 등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반면, NOAC은 상급종병(41.6%)과 종합병원(45.5%)에 87.2%가 쏠렸다. 의원급은 7.8% 수준이다.
 
이는 NOAC이 상대적으로 신약인 데다, 초기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과 치료제 선택이 까다로운 편이고, 2015년 7월 이전까지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거나 실패한 환자에만 급여 혜택을 부여했다는 점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급여 확대와 코프로모션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 투입 이후 의원 처방이 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개원가 확대의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NOAC의 의원 시장은 2016년 5.0%, 2017년 6.3%, 2018년 7.8%로 점차 커졌다.
 
특히 이달부터 첫 출시된 NOAC(아픽사반) 제네릭들이 시장 볼륨 확대를 가져온다면, 그만큼 의원 시장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만성 심방세동 환자의 유지요법으로는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학회 역시 심방세동 조기 진단 활성화를 위해 개원가의 관심 확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홍기 대표는 "국내 제네릭 제품들이 의원 시장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략하느냐에 따라 추후 의원 시장의 성장세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 분석하면, 주로 상급종병이나 종합병원이 많은 지역에서의 NOAC 처방액이 높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서울 송파구(45억 9,300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45억 7,900만원), 서울 서대문구(45억 6,500만원), 서울 강남구(42억 6,400만원), 경기 부천시(39억 7,000만원)가 탑5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39억 3,100만원), 부산 서구(36억 8,600만원), 광주 동구(36억 5,500만원), 대전 중구(33억 4,700만원), 대구 중구(28억 7,800만원), 대구 남구(25억 9,700만원), 서울 강동구(25억 6,300만원), 서울 동작구(23억 8,300만원), 부산 부산진구(22억 8,100만원), 제주시(21억 3,000만원), 서울 성북구(21억 800만원), 서울 서초구(20억 9,200만원), 대전 서구(20억 7,600만원), 서울 동대문구(19억 5,800만원), 경남 진주시(19억 1,9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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