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국산톡신 내주 출격… `줄줄이 사탕` 성공 척도될 듯

휴온스 `리즈톡스` 출시 예정… 레드오션 시장 변화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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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국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다음 주 정식으로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
 
리즈톡스가 이미 포화상태의 국내 시장에 어떤 구도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따라, 뒤에도 한창 남아있는 후속 제품들의 경쟁력이 점쳐질 수 있을 듯 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내주 중 리즈톡스를 출고할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를 위해 휴온스는 지난 4월 식약처 허가 이후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했으며, 최근 계열사 휴메딕스와 공동판매 협약도 맺었다.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하는 휴메딕스와 힘껏 판매해보겠다는 포부다.
 
리즈톡스는 지난 2016년 10월 `휴톡스(Hutox)`라는 품목명으로 수출 허가를 받아 해외 시장에 먼저 진출한 제품.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관전 포인트는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리즈톡스가 레드오션의 톡신 시장에서 얼마나 점유율을 꿰찰지다.
 
현재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휴젤 `보툴렉스`, 대웅제약 `나보타` 등 국산 제품뿐 아니라, 앨러간 `보톡스`, 멀츠 `제오민`, 입센 `디스포트` 등 수입제품까지 더해 과열 경쟁의 포화상태다.
 
특히 국산 제품 간 저가경쟁이 심한 데다, 일부 성형외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 리즈톡스의 경쟁 상대는 6개사에 그치지 않는다. 국내 톡신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휴온스는 저렴한 국산 제품 수준의 가격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으면서, 임상 1~3상에서  한국인 대상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것을 피력할 계획이다.
 
휴온스의 성공 여부에 따라 톡신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는 중소규모 바이오 기업도 희망을 갖게 된다.
 
현재 개발 중인 기업은 파마리서치바이오, 프로톡스, 유바이오로직스, 칸젠 등이다.
 

 
지난 4월 톡신 `리엔톡스`의 해외 수출을 개시한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올해 1월 리엔톡스의 국내 임상 1상을 시작, 국내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리엔톡스는 파마리서치바이오에서 4년에 걸친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A형 제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보툴리눔독소제제 `ATGC-100`의 임상 1/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ATGC-100은 유바이오로직스와 에이티지씨가 공동 개발 중인 톡신. 이 회사 역시 내년 수출을 시작으로 국내 출시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소재 바이오 기업 칸젠은 최근 지난 3월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추가 발견, 질병관리본부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유명 산 정상의 눈 속 토양에서 채취한 각각 다른 검체에서 2종의 보툴리눔 균주를 확인했다. 향후 제품 개발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에스케이 자회사 프로톡스는 톡신 제제 개발을 위한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
 
2017년 5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 지난 4월 향남제약단지에서 바이오 생산 공장 준공식을 연 것이다. 공장은 연면적 6227㎡(약 1886평) 지상 4층 규모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갖췄다. 연간 270만 바이알 규모의 톡신을 생산할 수 있다.
 
프로톡스는 올해 말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A제제(가칭 프로톡신)의 GLP(동물 실험 규범) 비임상 시험을 종료하고,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2년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톡신 시장은 이미 주름잡고 있는 저가 제품들이 많아 새로운 제품의 진입이 쉽지 않다. 기득권의 실적 역시 갈수록 부진해지는 상황"이라며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한다면 점유율 확대에 도움되겠지만 수익성 악화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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