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제약사들, 한국시장서 `승승장구`‥두자릿수 성장세

10개사, 매출 11.9% 성장한 1조 2,915억원…영업이익 33.1%, 당기순이익 4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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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기업들이 지난해 국내에서 승승장구했다.
 
메디파나뉴스가 최근 잇따라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일본계 3월말 결산법인 7개 기업과 지난 4월에 공시했던 12월말 결산 3개사를 포함한 10개사의 2018년도 실적을 종합한 결과,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 모두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10개사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총 1조 2,9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기(1조 1,542억)에 비해 11.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전기와 비교해 33.1% 급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47% 늘어난 1,102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계 기업들의 이같은 실적은 국내 진출 34개 다국적제약사들(12월 결산 3개 일본계 포함, 외부감사 대상)의 2018년도 평균 매출 성장률 3.4%, 영업이익 77%, 순이익 3.5% 증가한 것과 비교해 상당히 선전한 실적을 가져왔다.
 
기업별로는 예년과 다르게 희비 교차 없이 증가폭에 차이만 있을 뿐 고른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국에자이,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산텐제약, 한국쿄와하코기린 등은 매출과 수익성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로 돋보였다.
 
매출 부문에서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1.7% 성장한 2,804억원을 올려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중 매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이 지난해 4.4% 성장한 2,116억 매출을 달성해 2위를 이어갔고, 한국에자이가 14.3% 성장한 1,978억원으로 3월말 결산법인들이 `빅3`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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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제약(12월 결산)이 8.8% 증가한 1,617억,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가장 높은 33% 성장한 1,588억원을, 안과 영역에 주력하는 한국산텐제약이 30.7% 급증한 831억원, 한국쿄와하코기린(12월 결산)이 10.9% 증가한 721억,  미씨비시다나베파마가 9.2% 성장한 644억, 한국오노약품공업이 44.4% 급증한 448억, 한국코와(12월 결산)가 2.5% 성장한 163억원 순이다.
 
영업이익 부문은 한국오츠카제약이 312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다. 전년比 54.8% 급증했다. 이어 한국에자이가 23.2% 늘어난 290억,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26.7% 증가한 221억, 한국산텐제약은 39.2% 급증한 184억, 한국다이이찌산쿄가 110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역시 25.5% 늘어난 98억, 한국쿄와하코기린도 26.8% 증가한 88억,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은 57억원 규모로 한자릿수인 4.8% 증가했으며, 한국오노약품이 17.7% 늘어난 22억원 규모다.
 
특히 한국코와는 한국시장 진출(2011년) 7년만에 영업손실(2017년 13억여원)에서 벗어나 지난해 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첫 흑전로 돌아섰다. 자산 100억원대에 접어들은 2016년부터 첫 외부감사 대상이 된 한국코와(12월 결산)는 그동안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지속해 왔다. 
 
일본계 기업들은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순이익도 미쓰비시다나베파마를 제외하고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오츠카제약 246억(+46.3%), 한국에자이 213억(+40.9%), 한국아스텔라스제약 155억(+45%), 한국산텐제약 150억(+45.3%), 한국다케다제약 123억(+117.5%), 한국다이이찌산쿄 87억(+21.9%), 한국쿄와하코기린 64억(+41), 미쓰비시다나베파마 46억(+2.7%), 한국오노약품 13억(+21%), 한국코와 1억(흑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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