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으면 유방암 악화

암조직 내 교감신경 자극 땐 증식·전이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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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유전자조작으로 치료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유방암환자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카야마대와 국립암연구센터 등 연구팀은 이러한 관련성을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불안과 공포, 화와 같은 스트레스가 생기면 교감신경의 활동이 높아진다. 교감신경과 암 진행의 관계는 이전부터 역학조사 등을 통해 지적돼 왔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유방암 조직 내 교감신경에 주목했다. 국립암연구센터에서 수술받은 유방암환자 29명의 암조직을 조사한 결과, 암조직 내 교감신경의 밀도가 높은 사람은 쉽게 재발했다. 아울러 쥐에 사람의 유방암조직을 이식하고 유방암조직 내 교감신경을 계속 자극하자, 60일 후 자극하지 않은 쥐에 비해 암 면적은 2배 가까이 커지고 전이 수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유전자치료로 교감신경의 활성화를 멈추자, 60일 지나도 암의 크기는 거의 변하지 않고 전이도 일어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로 활발해진 신경의 활동을 유전자조작으로 멈추면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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