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총선기획단, 보다 적극적인 정책 제안위한 시도"

13일 전국 임원 정책대회서 출범 예고… 당대표 등 정치권 인사 참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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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의료단체들의 총선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달 총선기획단을 출범한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대한약사회도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약사회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상록리조트(충남)에서 개최되는 '2019년도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를 통해 총선기획단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사진>은 10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 추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엄태순 부회장도 참석해 정책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는 제39대 집행부와 각급 약사회 임원간의 회무철학 공유와 공감대 확대를 통해 통일된 회무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석 대상도 대한약사회 제39대 집행부를 비롯해 각 시도지부 임원 및 분회장 등 총 600여 명에 달한다.
 
이광민 실장은 "회원과 약사회의 소통기반을 마련해 회원권익을 도모하고 올바른 약사직능을 통해 국민의 이익을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임기 내 정책적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의 통일성을 바탕으로 효율적 회무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책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부분은 총선기획단 발대식이다. 약사사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상황에서 약사회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실장은 "보건의료전문가 단체 중 하나로 국민의 이익과 보건의료제도의 올바른 정책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의사를 알리고 후보와 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검증해 유권자인 회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약사회 정책을 당과 후보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총선기획단이라는 이름만 쓰지 않았을 뿐 각급 약사회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며 "이번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총선기획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국민의 이익이 되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실장은 "총선이 치러지는 내년은 의약분업 20주년을 맞는다"며 "의약분업의 성과와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과 후보에 정책을 제안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약사회 임원들이 각 지역의 후보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정책대회를 겸해서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약사회에서 정치권에 보내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참석 여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이 실장은 국회가 어렵게 개회되어 있는 상황이라 일정 변동이 많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다수의 국회의원들의 참석 가능성은 열어뒀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당대표들의 참석 여부도 긍정적이다.
 
최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간담회를 가지는 과정에서도 정책대회 초청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일정 조율 과정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국회의 상황에 따라 일정 변동은 많고 일정 조율 과정에 있기 때문에 확답을 하지는 못하지만 여야 당대표들이 참석할 가능성은 크다"며 "일부 약사 출신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참석 의사를 밝힌 국회의원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총선기획단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구체적인 부분은 총선기획단 구성 이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20대 국회에서 꼭 통과시켰으면 하는 법률안들이 있는데 그 부분을 포함해 현 국회의원, 후보자, 당의 입장을 듣기 위해 계속 소통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실장은 정책대회에서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의 초청특강이 진행되는 부분과 관련 "약사회와 현재 추진 중인 약정협의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책대회 과정에서는 임원들과 함께 하는 정책토론회도 눈에 띈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차등수가제와 약국보조원제에 대한 의견청취와 토론과정 등을 거쳐 공감대를 넓히고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하게 된다.
 
당초 한약사 관련 현안도 주제로 포함됐었지만 최근 첩약 급여화, 제제 분업, 한약사회 행보 등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향후 별도의 토론 기회를 갖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엄태순 부회장은 정책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에 대한 소개에 나섰다.
 
이날 워크숍은 '변화를 주도하는 여약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리더십 특강', '3분 발언', '선언문 낭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엄 부회장은 "전국 여약사 대표자 워크숍은 여성 리더십 교육을 통해 지역 약사회 발전과 약사사회 상호간 협력과 결속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엄 부회장은 "국민을 위한 약사정책과 인본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위한 커뮤니티케이(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공유해 향후 약사직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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