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교수, 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출간

소록도 공중보건의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35년간의 여정 담아

메디파나뉴스 2019-07-18 09:37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 수료 후 신설 지방대(포항 동국대, 청주 충북대)에서 수부(손), 척추외과 세부전공 정형외과 교수로 26년 4개월간 재직해 온 김용민 교수가 정년을 6년 남기고 조기 퇴직한 뒤 국경없는 의사회 구호활동가로 변신했다.

국립대 의대 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위와 명예를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이 책에서 저자는 스스로를 '땜장이 의사'라고 칭한다. 환자의 치유를 돕거나 누군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땜장이 역할을 할 때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책은 4개의 장에 40편의 글과 사진이 실려 있다.

1장에는 현재의 저자를 있게 한 개인의 역사, 2장에는 교수로서 제자를 양성하는 과정, 3장에는 구체적인 예로 살펴본 봉사의 의미, 4장에는 다양한 구호활동 및 국경없는의사회 소개를 포함하여 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한때 국어교사를 꿈꾸던 저자의 글답게 편하게 술술 읽힌다. 글 뒤에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1970년대 교복 입학식,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국경없는의사회 등 관련 사진이 곁들여져 친근감을 더한다.

저자는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 근무를 계기로 이타적인 삶을 지향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전공도 '한센병 환우'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형외과를 선택했으며,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생, 환자 입장을 헤아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티 지진 구호단으로 활동한 이후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곳'에 가겠다고 결심, 6년 일찍 조기 퇴직한 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가 되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및 아프리카 오지 감벨라 등을 누비고 있다.

이와 같은 저자의 모습은 일상에 안주하며 늘 '하지 않을 이유'를 찾느라 바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메디파나뉴스
기사작성시간 : 2019-07-18 09:37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2024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262조원‥성장과 저해 요인
  2. 2 GC녹십자 '페라미플루' 특허 공세 잇따라
  3. 3 기술특례상장, 바이오·의료분야 집중‥올해 11개사
  4. 4 고양시 의료이용 잘 이뤄지고 있을까? 일산병원 분석나서
  5. 5 헬릭스미스, VM202 약물 혼용 의심조사 1월 발표
  6. 6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임상3상 시험계획 식약처 승인받아
  7. 7 전공의가 뽑은 질 높은 수련병원은?‥삼성서울 vs 서울아산
  8. 8 위축된 제약·바이오 투심, 신규 상장 업체에 직격탄
  9. 9 "50살 넘은 교수들이 당직선다"‥ 심뇌혈관 인력수급 `비상`
  10. 10 이번엔 DHP코리아 `티어린피 점안액`…속포장 문제로 회수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