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토론장 바닥에 눕겠습니까?" 이대론 소청과 '폐과'

임현택 회장 심평원 포럼서 항의 후 브리핑, "간호조무사랑 가져가는 돈이 비슷한 경우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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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제가 오죽하면 몸도 안 좋은데 바닥에 드러누웠겠습니까? 소아청소년과 의사들 중에 간호조무사랑 가져가는 돈이 비슷한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30일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주제로 열린 심평포럼에서 항의 퍼포먼스를 펼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성토했다.
 

우선 2시간 가량 토론회장 무대 위에 누워 있는 퍼포먼스를 감행한 이유에 대해 "의사들을 손해보게 하면서 문재인케어를 추진하는 것은 소청과를 폐과시켜 결국에는 아이들의 목을 조르게 한다는 의미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렇지 않아도 신생아 수가 50개월 넘게 최저치를 갱신하는 심각한 저출산 상황이라 소청과가 위기에 처했는데, 여기에 더해 급여를 확대한 손실을 보장해주지 않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간호조무사보다 못가져가는 소청과 의사들도 허다한데, 더 문제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건 이후 소청과 의사들을 계속 감옥에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대로 진료를 보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청과 의사들에게 진료과를 잘못 선택했으니 감수하라고만 하며 정부가 계속 손실과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겉으로는 대화하는 척, 협의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우리가 아무리 호소하고 몸부림쳐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며 "이런 정부는 필요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감옥에 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회원들을 설득시켜 내년 12월 31일 소청과를 폐과시키겠다. 앞으로 미숙아는 소청과를 폐과시킨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산과 의사를 감옥보낸 판사, 검사, 그리고 박능후 복지부장관과 김수현 차기장관(청와대 비서관)이 돌봐라"라고 했다.
 
한편 이날 퍼포먼스에 참여한 임 회장과 소청과의사회 회원들은 심평포럼 행사가 마친 이후,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에 나섰다.
 
이들은 "지지율에만 눈이 먼 정부, 이에 충실한 관변학자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경험하지 못하고 엉터리로 의료기술에 대한 가치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문케어를 핑계로 보건의료정책을 계속 졸속으로 추진한다면 결국 의료인프라 전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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