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CT 가동에 전기료 무서운 병원들‥"전력부담 줄인다"

국토교통부, 30병상 이상 모든 의료기관 참여 가능‥정밀진단·설비교체 등 전문서비스 연계 예정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기관 특성상 24시간 운영과 CT·MRI 등 전력소모가 큰 의료장비 사용이 불가피해 비용부담이 컸던 병원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에너지 효율관리 서비스 무상제공에 나선다.
 
1일 국토교통부는 30병상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에너지 효율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의료시설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들은 일반 상업용 건물 대비 약 2배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료 비용 부담이 컸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절실했음에도 관련 설비비용이 높아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시설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을 내놓았다. 정부차원에서 민간 부문의 에너지절약 모델을 제시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가 올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의료시설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이란, 신청한 건물과 다른 건물과의 에너지 운영효율 비교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의 규모나 사용인원, 운영시간, 장비·설비 등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이 과하지는 않은지 정보를 제공하여, 신청한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수준과 개선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스마트계량기(한국전력)를 추가 설치한 건물에서는 실시간 전력사용량 정보도 연계하여 기계학습(머신러닝) 방식으로 사용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다음날 사용량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에너지효율 서비스에 참여하는 각 병원들이 국토부가 전문기관으로 지정한 한국에너지공단 시스템에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사용량 고지서와 건물에너지 관련 데이터만 입력하면 많은 투자비가 소요되는 에너지 관련 센서, 계측기 등 장비나 분석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에너지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개선책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청한 모든 병원에 서비스가 제공되며, 신청자가 에너지사용량과 설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전문가 분석과 검증을 거쳐 운영효율 수준과 개선방안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특히, 규모나 사용 인원, 장비 등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 병원은 전문가의 현장조사를 통한 원인분석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병원은 이메일(bet@energy.or.kr)로 간단한 서식을 작성,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031-8063-242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장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약과 함께 빅데이터 활용 연계 등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누구나 비용 부담없이 지속적으로 에너지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건축물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에 많은 병원에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의료시설 에너지관리 지원사업에 앞서 50개의 샘플사례를 분석한 결과, 규모나 사용인원, 운영시간 등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건물들을 표준 수준으로 개선 시 전체 대상 건물 에너지사용량의 약 14%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잔탁서 'NDMA' 검출" 파장 예고… 식약처도 수거·검사 돌입
  2. 2 AI 기반 첨단·혁신 의료기기 개발, 심평원 급여 인정여부는?
  3. 3 10월은 거리투쟁‥간호조무사 이어 간호대학생 총궐기 예고
  4. 4 한일 갈등으로 의료기기업계 피해 속출? "이기회에 국산화"
  5. 5 이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시장 '제형다변화' 바람
  6. 6 상급종합병원 지정 예비평가에 병원들 고민‥"해, 말아?"
  7. 7 [알.쓸.신.약]
    당뇨병 주사 시장 1위‥이유있는 '트루리시티' 저력
  8. 8 2019년 실거래가 약가인하 착수‥ 3,992개 품목 조정 제외
  9. 9 '식약처 고발' 국민청원 눈길…"제3 전문기구 필요"
  10. 10 "의료기기·화장품 우수 인력 뽑는다"..채용박람회 개최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