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모을 '비의료서비스 가이드', 중동→전체 확대

외국인환자 친화적 유치 활성화 힘 싣기‥국가별·질환별 서비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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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환자 유치를 위해 정부차원의 비의료서비스 제공방안 검토가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외국인환자 맞춤형 비의료서비스 개선 및 정보제공 자료집 개발' 사업 공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국의료 이용 외국인 환자 대상 비의료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지역·환자유형·문화별 차이 등을 고려한 세분화, 전문화, 표준화된 비의료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검토가 이뤄진 것이다.
 
실제 복지부 조사결과 외국인환자 비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 프로그램, 인력자원 등 비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료기관 수요가 상당했다. 그러나 2018년도 방한 외국인환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국내 관광환경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80.2점)는 의료서비스 만족도(90.5점) 대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UAE의 사례를 기반으로 한국을 찾는 모든 외국인환자에게 맞춤형 비의료서비스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UAE 국비지원 환자 및 보호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83.96점) 점수가 의료서비스 만족도(86.20점)에 대비 낮게 나타난 바 있다.
 
당시 복지부와 진흥원은 중동환자 대상 비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중동환자 국내 의료·비의료 서비스 가이드'를 발간, 이듬해 환자 만족도 점수를 향상시켰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은 ▲국가별·질환별 비의료서비스 개선 연구 ▲지역별·문화별 맞춤 비의료서비스 자료집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지역 및 문화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비의료서비스와 환자 진료·체류기간 등을 감안한 서비스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한국어, 영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으로 작성해 배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진흥원 측은 "외국인환자의 지역·환자유형·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비의료서비스 개선 및 정보제공을 위한 자료집 개발을 통해 다양한 권역, 문화별 외국인환자 친화적 환경조성 및 환자 유치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의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2017년보다 17.8% 증가한 37만 896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일본·동남아(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통합 진료가 약 9만 명으로 전체의 19.4%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14.4%), 피부과(13.7%), 검진센터(8.9%), 산부인과(5.3%) 순으로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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