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약 불매운동, 유통업계도 '체감'…주문량 점차 감소

수도권보단 지방서 감소세 두드러져…제품 반품까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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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약품 불매운동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후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약계에서는 일찍부터 시작한 일본불매 운동이 유통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점차 더 확대되고 있다.
 
이에 약사들의 일반의약품・의약외품의 불매 결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체감이 적던 유통업계에서도 점차 이를 확인해가고 있다.
 
7일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불매 운동과 관련한 여파가 일반의약품 주문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지난 일본의 경제보복을 시작으로 지역약사회를 시작으로 약사사회는 일본불매운동을 본격화 했다.
 
전북약사회를 시작으로 한 운동은 전남·경남·강원도·대전·서울시약사회 등으로 퍼져나갔고 지역약사회 뿐만 아니라 약사단체들도 동참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리스트를 공유하며 운동의 확대를 촉구했다.
 
반면 초창기 이같은 움직임에도 유통업계 차원에서의 체감은 적을 수 밖에 없었다. 불매운동 확산과 일선 약국의 참여 등이 다소 다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불매운동이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일선 약국의 참여가 늘면서 유통업계에도 체감이 되고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아직 반품까지는 진행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관련된 제품 들에 대한 주문 등에서는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주문량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공감했다.
 
이 관계자는 “주문량이 줄어들고 있고 점차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다”며 “초기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반품은 없지만 주문량 감소는 느껴질 정도고, 상대적으로 느끼기엔 지방권에서 주문 감소가 더 많고 빠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휴가시즌에 따라 전체적인 주문량이 줄어든 만큼 실제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을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인 만큼 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다른 주문량도 감소해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주문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반품 등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을 확실히 알려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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