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장관 나오나‥3년차 맞은 박능후 장관, 유임 유력

교체보다 유임에 힘 실려‥실국장급 인사 내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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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어온 가운데 박능후 현 복지부 장관<사진>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및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와 여당은 박능후 장관의 유임을 사실상 결정한 상태다.
 
몇몇 유력 인사들이나 제3의 인물을 검토하는 방안도 복지부 장관임명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현 정부의 인사방침 기준에 맞는 '문제없는' 인물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박 장관에 대한 평가 역시 무난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면서 유임에 힘이 실린 것이다.
 
덕분에 수개월 지연되었던 복지부 실국장급 인사도 이달 중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국회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박능후 장관에게 '지금처럼 해달라'는 평가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강립 차관이 보건의료 분야에 탁월하고 박능후 장관은 복지 전문가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 실장급 인사는 일찍이 결정되었으나 복지부 장관의 거취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진행되지 못했다. 현 장관의 유임에 힘이 실리면서 내부 인사일정도 윤곽이 잡혔다고 보면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정부 관계자도 "박능후 장관 유임이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이 인사검증과정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며 "장관유임이 결정되면서 한동안 미뤄졌던 실국장급 인사도 내주 8, 9일 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능후 장관은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2년 이상 복지부 장관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번 개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정부 최장수 장관의 타이틀을 얻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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