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허가 못 지킨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급락'

14일 오전 -13%…美 임상 재개까지 버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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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가 취하될 상황에 놓이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2시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67% 하락한 1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제조판매품목허가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본안 소송인 인보사 제조판매품목허가취소처분 소송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승소할 때까지 인보사는 허가가 취소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식 시장에서도 즉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증시 개장과 함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행정법원의 이번 판단은 본안소송은 물론 아직 진행 중인 임상시험취소에 대한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에게 남은 돌파구는 미국 임상3상을 재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출시까지 이어지는 방법 뿐이며, 따라서 그 시작인 미국 임상 재개가 결정될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상장폐지까지 언급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미국 임상 재개가 절실한 만큼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점에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집행정지 신청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인보사의 허가가 취소되면 코오롱생명과학으로서는 큰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임상시험취소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까지 기각될 경우 타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단,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본안소송이 남아있는 만큼 아직까지 미약하나마 가능성은 남아있다.
 
본안 소송 판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남아있어, 선고 전에 미국 임상이 재개된다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를 부활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임상시험 재개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해 인보사의 최종 운명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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