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상비약 14품목?…점안액 포함시킨 식약처에 약심 '부글'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서 잘못된 정보 소개… "끝나지 않은 현안인 만큼 신중했어야" 불편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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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각종 의약품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이트 내에서 잘못된 안전상비의약품 정보를 공개하고 있어 약사들의 심기가 불편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 논의가 이슈로 불거지며 불안감이 컸던 약사들로서는 잘못된 정보가 여과없이 공개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16일 약사사회에 따르면 식약처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인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는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의약품안전나라에 소개되어 있는 안전상비의약품은 지정된 13품목이 아닌 14품목으로 표기되어 있다.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된 품목은 닥터베아제정, 베아제정, 신신파스아렉스, 어린이부루펜시럽,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mg,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제일쿨파프, 타이레놀정160mg, 타이레놀정500mg, 판콜에이내복액, 판피린티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등 13품목이다.
 
사이트 내에서는 13품목 외에도 한솔신약의 '티나청포르테점안액'을 안전상비약 품목에 이름을 올려놨다.
 
티나청포르테점안액은 눈의 피로, 결막충혈, 눈의 염증 등에 사용되는 점안액으로 안전상비의약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안전상비약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자 했지만 오히려 안전상비약에 해당되지 않았던 품목까지 포함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셈이다.
 
 
이와 관련 일선 약사들은 불편한 심기들 드러내기도 했다.
 
의약품 정보에 있어 신뢰를 줘야 하는 식약처가 더욱 신중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약사회 한 관계자는 "식약처가 의도적으로 안전상비의약품을 잘못 소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더욱 신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 논의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도 약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대한약사회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는 했지만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은 마무리 된 이슈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감한 이슈인 만큼 식약처도 안전상비약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약사사회의 가장 민감한 현안인 만큼 더욱 신중한 주의가 필요했다"며 "안전상비약이 13품목이 아니라 14품목으로 잘못 표기된 것은 단순 실수일 수도 있지만 정부 차원의 안일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안전상비약 이슈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안전상비약에 포함된 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이 아닌 새로운 효능군이 잘못 소개됐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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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울분약박사 2019-08-19 11:25

    안전상비약?이세상에안전한약은없다. 누가.안전상비약이라한것이.이제그렇게부르는걸당연시하는가.식약처.대한약사회등관련부처에서.안전이란말을빼고. 가정상비약.이라하던가.다른적당한말을찿아보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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