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개 상장제약사, 상반기 성장성 악화…시총 49조 증발

매출 11조 6821억, 영업이익 7651억, 영업이익률 6.6%…시가총액 104조로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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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제약기업들은 올 상반기에 매출 증가률 저조와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성장성이 악화된 것은 물론 시가총액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나우팜컨설팅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203개사의 2019년도 상반기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개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에 포함된 203개사는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CRO사, 바이오벤처사, 바이오시밀러사와 신약개발사, 건강식품제조기업, 건강관련 서비스기업 등을 포함했으며, 순수식품, 의약품도매업, 화장품, 의료기기, 화학업은 제외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203개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11조 68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성장했고, 영업이익(7651원)은 23%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6.6%)도 2.3%p 하락했다.
 
또한 시가총액 역시 153조에서 104조로 49조(32%)가 줄어들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성장률 7% 수준으로 바이오사의 급등과 급락이 눈에 띄었으나 올해의 경우 매출 증가폭의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 등도 하락하며 성장세가 악화됐다.
 
이 중에서도 203개 기업 중 24개 기업은 천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개별기업 매출 순위로는 유한양행이 6,975억을 기록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녹십자 5,379억, 대웅제약 5,015억, 종근당 5,002억, 한미약품이 4,203억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기에 셀트리온 3,883억, 광동제약 3,756억, 제일약품 3,372억, LG화학(제약) 2,944억, 동아에스티 2,942억 등이었다.
 
 
이들 매출 상위권 5개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이 3.1%, 녹십자가 0.4% 역성장했고, 대웅제약과 종근당, 한미약품은 각각 10.5%, 9.8%, 13.2%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천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제약사 중에서는 2079억의 매출을 올려 20.4%의 증가세를 보인 동국제약과, 1119억원의 매출로 28.7%의 성장을 기록한 영진약품이 눈에 띄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케미칼(제약)의 경우 각각 20.7%, 26.3%의 매출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매출 증가폭을 크게 보인 제약사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이비엘바이오(23억)는 635%, 앱클론(127억)은 610%, 지트리비엔티(164억)는 148%, 에이치엘사이언스(619억)가 118%, 에이치엘비생명과학(47억)은 100%, 씨트리(166억)가 86.1% 오르며 가장 높은 외형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천억 이상 매출 제약사 24곳 중 상당수가 감소세를 보였으며, 바이오사들 역시 상당수가 적자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주춤한 추세를 보였으나 지주회사 등은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으로는 SK디스커버리(82.5%), 종근당홀딩스(72.6%), 제일파마홀딩스(53.5%), 녹십자홀딩스(50.0%), 동아쏘시오홀딩스(45.9%), 앱클론(46.7%), 휴온스글로벌(42.2%), 한국콜마홀딩스(41.0%), 셀트리온(39.8%), 케어젠(38.9%), 한미사이언스(30.9%), 네오팜(30.6%), 일동홀딩스(30.4%) 순이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적자를 보인 기업의 상당수는 연구개발 투자 목적의 바이오기업들이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기업은 피씨엘이 –10480% 였고, 유틸렉스(-4228%), 헬릭스미스(-1243%), 제넥신(-757%), 에이비엘바이오(-665%), 신라젠(-651%), 펩트론(-584%), 티앤알바이오팹(-564%) 현성바이탈(-560%), 셀리버리(-513%), 압타바이오(-482%), 싸이토젠(-460%)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시가총액의 경우 셀트리온 19조 7626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19조 224억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위, 3조 2223억의 한미약품 3위, 2조 8529억의 헬릭스미스가 4위, 2조 8387억의 유한양행 5위, 2조 6350억의 한미사이언스 6위, 1조 9608억의 메디톡스가 7위, 1조 8828억의 대웅제약 8위, 1조 8070억의 휴젤 9위, 1조3190억의 한올바이오파마가 10위를 차지했다.
 
 
경영실적 분석과 관련해 나우팜컨설팅 측은 "시가총액은 전년 153조에서 104조로 49조(32%)사라졌는데 코오롱생명과학(인보사), 한미, 신라젠 등의 신약과 바이오에 대한 불신이 1차 영향이고, 일본의 수출제한과 미중통상 마찰로 인한 경기하강이 주원인으로 보인다"며 "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이 22조7천억 감소해 전체 감소액의 46%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출액 순위보다 시가총액 순위가 현저하게 낮은 기업은 원인을 분석해 연구개발투자 확대 등의 기업가치증대를 위한 혁신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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