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美 엘랑코에 동물약사업 76억불 매각

현 업계 4위서 2위로 부상…처방약과 농약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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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반기 매각절차 완료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독일 바이엘은 20일 미국 엘랑코 애니멀헬스에 동물약 등 애니멀헬스사업을 총 76억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엘은 현금 53억 달러와 23억 달러 분량의 엘랑코 주식을 받기로 했으며, 모든 매각절차는 2020년 중반에 완료될 전망이다.
 
엘랑코는 미국 일라이 릴리로부터 분리·독립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31억 달러로 업계 4위이다. 18억 달러이던 바이엘의 애니멀헬스사업을 인수하게 되면 2위로 부상하게 된다. 바이엘은 지난해 6월 종자회사인 미국 몬산토 인수를 완료했으며, 처방약과 농업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애니멀헬스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가축과 애완동물용 의약품 등 애니멀헬스업계에서는 M&A가 잇따르고 있으며, 세계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6년에는 베링거가 프랑스 사노피로부터 사업을 인수했다.
 
바이엘은 소비자용 헬스케어사업 축소도 진행하고 있다. 인수를 마친 몬산토의 농약사업에서 거액의 배상금 발생우려가 있는 소송에 휘말려 있어 주가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계 평가를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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