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활동 현금 유입‥대웅 415억, 동국 328억, 보령 321억

올 상반기 매출상위 47개 상장제약사 집계, 23개사 늘고, 24개사 줄어…전년比 14.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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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기업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④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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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상장제약기업들 가운데 절반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이 늘었고, 절반은 감소하는 등 업체간 희비가 교차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유입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수 감소했다.  
 
메디파나뉴스가 상장제약기업 중 2019년도 상반기 매출 500억 이상 올린 47개사의 현금흐름표(연결기준) 가운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CFO: cash from operations)을 집계한 결과, 2018년 상반기 4,188억원 규모에서 올 상반기에는 3,566억원 규모로 14.8% 줄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제품 판매 등을 통해 실제 벌어들인 현금만을 계산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기업에 따라 장부상(손익계산서)에 기재된 금액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에는 매출, 이익, 예금이자, 배당수입 등이 있고, 유출은 매입, 대출이자, 법인세 등이 있다.
 
집계 대상 47개사 중 23개사만이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이 늘어났다. 그 중 10개사는 전년도에 유출(마이너스)에서 이번에 유입(플러스)으로 전환됐다. 반면 이번 상반기까지 유출로 전환된 7개사, 전기에 이어 유출이 지속된 3개사를 포함해 감소한 기업은 24개사로 집계됐다.
 
기업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보면 상반기에 `나보타` 미국 수출 등으로 호실적을 보인 대웅제약이 4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에 전년比 18.1% 성장하며 2,312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국제약이 328억원 규모로 2위에 올랐고, 역시 호실적을 거둔 보령제약 321억, 일동제약 306억, 종근당 296억, 제일약품 275억, 대원제약 213억, 휴온스 207억 등 8개사가 20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
 
대한약품 172억, 동아에스티 167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50억, JW중외제약 148억, 종근당바이오 143억, 하나제약 131억, 코오롱생명과학 130억, 신풍제약 123억, 일양약품 115억, 경보제약 101억 순이다.
 
특히 대웅제약, 종근당, 코오롱생명과학, 경보제약, GC녹십자, 동구바이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삼일제약, 동화약품, 셀트리온제약 등 10개사는 자난해 상반기에 영업활동으로 현금이 유출(마이너스)됐으나 이번에 유입(플러스)으로 전환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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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제약품, 화일약품, 한독, 영진약품, 광동제약, 부광약품, 이연제약 등 7개사는 이번 상반기에 현금이 유출됐고, 테라젠이텍스, CTC바이오, 한미약품 등 3개사는 전년 상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서 마이너스가 지속됐다.
 
재무 담당자들은 "매출 둔화와 매출채권(외상매출, 받을어음)이 증가할 경우 재무제표상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해도 실제 현금이 들어온 게 아니기 때문에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기업 중에는 손익계산서 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실제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경우가 있다"면서 "발생주의에 의해 작성된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와는 달리 현금흐름표는 실제로 현금이 오고 가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의 실제 경영상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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