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대장균 감염증 유발기전 밝혀져

산소수치 낮은 장소 찾아내 집단 만들고 독소 방출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美 연구팀, 저산소 감지프로세스 막아 감염방지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대장균이 감염증을 유발하는 방법이 발견돼 식중독 예방에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M. 켄달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병원성 대장균이 대장 속 산소가 적은 장소를 찾아 그곳에 집단을 만들고 독소를 방출하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대장균은 사람의 장내세균을 구성하는 주요요소로, 평소에는 독성을 갖고 있지 않다. 단 사람에 감염증을 유발하는 종류도 있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병원성 대장균이라 부른다.

 

병원성 대장균이 독성을 방출하기 시작할 때에는 장내 특정 장소에 모여 집단을 이룬다. 따라서 각각의 균체로부터 단백질과 독소가 분비되고 설사와 발열 등 감염증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대장균에 장내 산소수치가 특히 낮은 장소를 발견해내는 감지프로세스가 있음을 확인했다. 감지프로세스에는 RNA의 일종이 관여하는데, 산소수치가 낮은 장소에서는 이 RNA가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해 병원성을 발휘한다는 것. 이 때 장벽에 부착하기 위해서는 가교단백질이 중개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대장균의 저산소 감지프로세스를 막을 수 있다면 대장균이 가교단백질을 분비하지 않게 되어 감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로서, 특히 대장균을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약제내성이 생길 우려도 없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방문목욕 요양보호사 1인이 하면 급여환수?‥法 "처분 부당"
  2. 2 의협 "수술실 출입 관리 강화… 또 의료기관 의무만 강요"
  3. 3 동물용 구충제가 암 치료?… 약사회 "펜벤다졸, 항암제 아냐"
  4. 4 위축된 투자심리, 헬릭스미스가 뒤집을까
  5. 5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산업계-의료현장 간 '미스매치'?
  6. 6 "요즘 애들 참을성 없어?"‥간호사들 '세대차이' 극복 노력
  7. 7 삶의 질↑·당뇨병↓..고도비만환자 '위절제·우회술' 필요성 강조
  8. 8 계속 커지는 다국적사 '제약 노조'‥'갈등' 해결의 열쇠는?
  9. 9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도 FDA가 명운 가르나?
  10. 10 입원일수·구입약가 등 부당청구 의심 104개소 현지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