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오일 지속환자 절반 이상…급여 등재 여부 주목

29일 약평위서 결정 될듯…희귀필수의약품센터, 급여 등재 시 2배 이상 처방 증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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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인 CBD오일을 처방 받은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지속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돼 급여 등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급여 등재 이후 재처방 환자는 물론 이를 기다리던 환자들의 처방 요구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제3차 의료용 대마관리협의회를 갖고 칸나비디올 내복액(Cannabidiol Oral Solution, 이하 CBD 오일) 공급 후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현재 CBD 오일의 공급 현황과 향후 재주문 필요성과 수요, 급여 등재 여부에 따른 변화 등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공유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의 CBD 오일의 공급, 관리 현황을 보면 현재 한달 평균 사용량은 100병 정도 수준이다.
 
처방을 받는 경우는 만 14세 미만이 74% 정도를 차지하는 상황이며, 전체 환자 188명 중 신규환자 51명을 제외한 137명 처방 환자는 92명이 복용을 지속했다.
 
센터 관계자는 "재처방을 받는 환자가 꽤 있다"며 "세계적으로 CBD 오일을 지속적 복용하는 경우가 50%~55%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초기라서 그런지 이보다 조금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만큼 이에 대한 급여 등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급여 등재 후 수요가 늘어 날 수 있는데다가 현재 12월 중 재고가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여 등재가 이뤄질 경우 이에 대한 재주문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다.
 
현재 CBD 오일의 급여 여부는 8월 29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특히 주문 후 수령까지 약 6주가 소요되는 만큼 급여 등재 시점과 이후 예상사용량 등을 두고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성인의 경우 용량이 많이 필요한데 비용 때문에 급여 등재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수요의 2,3배까지를 상정해봤는데 급여 등재가 된다면 그 이상이 될 여지도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약평위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급여가 이뤄질 경우 최대한 빨리 이를 주문해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용 대마 공급과 함께 도입된 거점약국과 관련한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센터 이용 서비스 품질 만족율 85.4%, 거점약국 이용 서비스 품질 만족율 87.5% 등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여기에 지역별 거점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96%가 필요하다고 답해, 접근성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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