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조국 딸 사태에 '분노'‥"교육계 반성·개혁 필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단국대 의과대학·교육 당국 향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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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의대협은 "조국(祖國)과 교육계는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의 토양에서 숨 쉬게 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대협은 조국 후보자 딸로 인해  정의로운 사회의 새로운 토양이 되어야 할 교육 공간이 권력의 폐단을 드러냈다며, 의대협의 요구 잘못된 제도와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교육계는 개혁해야 한다고 외쳤다.

먼저 조국 후보자와 가족을 향해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을 주문했다.

의대협은 "조국 후보자는 학생들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자성의 목소리로 답하라. 사실과 다른 부분은 마땅한 절차를 통해 소명해야 하며, 법과 제도 그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과 공정에 부합하지 않는것은 스스로 밝혀 이를 후보자의 정치적 소신과 명확히 구분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국 후보자 딸이 부정입학 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하여금 ▲당시 입학 과정 및 사정 기준 공개 ▲진급 사정 과정 개선 ▲장학 제도의 개선등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조국 후보자 딸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논문 저자로 오르도록 방관한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해서도 일침했다.

의대협은 ▲IRB 승인 과정을 포함한 연구 윤리 위반 사항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 ▲출판 윤리 위반 사항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교육 당국에 대해 입시제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의대협은 "교육 당국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입시정책을 더는 방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학이 우리 사회의 대안공간으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이제 더는 기회와 환경의 불평등이라는 낡은 논리가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노력과 역량으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입시제도를 개선하고 이에 부정한 사실이 개입될 수 없도록 강력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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