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제약사, 제품 아웃소싱 과정서 유통마진 3% 인하

제약사간 마케팅 경쟁 부담은 유통업계에 전가 지적‥유통협, 해당사와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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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제약사가 제품 아웃소싱하는 과정에서 주요 의약품 마진을 무려 3% 인하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대한 의약품 유통마진이 3% 인하됐다.
 
의약품유통업계는 의약품 아웃소싱하는 과정에서 마진이 인하된 것은 제약사들간 마케팅 경쟁 부산물로 그 부담을 유통업계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를 중심으로 제약사와 마진 문제를 협상하고 있지만, 아직 양측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진이 낮아진 만큼 `손해를 보면서 판매할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어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계간 갈등의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간 아웃소싱하면서 의약품 마진을 인하하는 것은 제약사 갑질과 비슷하다"며 "이같은 마진으로는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형성되는 만큼 제약사들도 유통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어려움도 이해되지만, 의약품유통업계는 1% 이하 수익률로 허덕거리고 있다"며 "제약사들간 경쟁으로 발생된 부담을 유통업계에 떠넘기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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