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주사 시장에서 1위‥이유있는 '트루리시티'의 저력

[알.쓸.신.약] 주 1회 투여로 혈당 강하 그 이상의 치료적 이점‥맞춤형 치료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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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여기 출시 3년이 채 되기도 전에, 기저 인슐린을 포함한 국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치료제가 있다.
 
릴리의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시장 조사 기관 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기저 인슐린과 GLP-1 유사체를 포함한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였다.
 
트루리시티의 지난해 기준 누적 처방액은 270억원이다. 국내 출시 당시 연간 10억원대의 매출로 시작한 트루리시티는 30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GLP-1 유사체의 체중감소, 신장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등을 입증한 임상결과가 발표됐고, 이를 기반으로 주요 국내외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GLP-1 유사체를 상향 권고함에 따라 시너지를 형성한 것이라 보여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트루리시티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다.
 
단 1번의 클릭으로 고정 용량이 자동 주입돼 별도의 용량 조절이 필요치 않다는 점, 제품 외관에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게 설계돼 주사제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점은 편의성 뿐만 아니라 치료 순응도도 크게 높였다.
 
여기에 트루리시티는 다수의 임상을 통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저혈당 위험 감소 및 체중 감소 효과 등 추가적인 치료 혜택를 제공한다.
 
당뇨병은 어느 분야보다도 다양한 계열의 치료제가 개발됐다. 치료제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만큼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진 요즘이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약 이야기]에서는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트루리시티`에 대해 알아본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약 이야기, 이하 알.쓸.신.약]은 치료제에 대해 '환자의 시각'에서 질문을 만들고, 제약사 관계자나 관련 의사에게 답변을 듣는 코너입니다. 답변 내용은 최대한 쉽게 해설하기 위해 일부 각색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치료제 속, 왜 `GLP-1 유사체`일까?
 
 
당뇨병 치료에는 인슐린,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유사체, 티아졸리딘디온, 설포닐우레아 등 다양한 계열의 약제가 사용된다.
 
이렇게 많은 당뇨병 치료제들은 환자별 특색에 맞게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당뇨병 치료의 1차 목표라 할 수 있는 혈당 관리 외에도, 환자의 동반질환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관리가 중요해진 탓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으로 3개월 이내에 목표한 당화혈색소 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다른 계열의 약제를 추가하는 2제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이 때 고려할 사항으로는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 및 저혈당 위험성과 체중 조절 필요성을 제시했다.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는 메트포르민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1차 치료를 일정 기간 지속했음에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을 때 환자의 심혈관질환 및 만성 신장 질환 유무와 같은 동반질환을 고려해 적절한 2차 치료제를 선택하여 치료를 이어나가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중 GLP-1 유사체의 효과와 안전성은 의사들로 하여금 인정을 받고 있다.
 
각 가이드라인마다 우선 권고할 2차 치료제 중 하나로 GLP-1 유사체를 지목한 것만 봐도 그렇다.
 
트루리시티 등 GLP-1 유사체는 혈당 강하 효과, 심혈관계 이점, 저혈당 발생 위험성, 체중 상관관계 등 종합적인 요소에서 우수한 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한당뇨병학회는 GLP-1 유사체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지표를 우수한 등급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권고 항목을 별도로 마련해 GLP-1 유사체의 처방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는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와 함께 GLP-1 유사체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Q. 당뇨병 치료제는 종류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각 계열별로 어떻게 구분할 수 있지요?

 
고관표 교수(제주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 제 2형 당뇨병의 치료제에는 메트포르민, 기저 인슐린, GLP-1 유사체,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TZD), 설포닐우레아 계열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제는 포도당 대사에 관여, 체내 인슐린 생성 및 촉진에 관여, 음식물 소화에 관여 등 체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계열이 나뉩니다.
 
인슐린을 직접적으로 공급하는 인슐린 주사제와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억제제, 간의 포도당 합성을 저해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DPP-4 억제제, 음식물의 소화에 관여하여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GLP-1 유사체 등 각 치료제 계열들은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냅니다 .
 
그러나 각 치료제 및 계열 별로 추가적인 이점이 다른데, 치료 옵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과 더불어 당뇨병의 동반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특성에 맞춘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자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을 제외하고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GLP-1 유사체,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등의 약제들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Q.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유사체 등 다양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들은 각각 어떤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가요?
 
고관표 교수 = 먼저 DPP-4 억제제는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돼 온 약물입니다. 대부분의 DPP-4 억제제는 약물 상호 작용 측면에서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반질환이 많아 여러 약제들을 한꺼번에 투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지금까지 폭넓게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GLT-2 억제제나 GLP-1 유사체 등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이 계열의 치료제들이 갖고 있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이외의 부수적인 효과 때문이죠. 실제 새롭게 제시된 국내·외 당뇨병 진료 지침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심혈관질환 혜택이 입증된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를 우선 권고하고 있습니다.
 
SGLT-2 억제제는 심부전을 동반하거나 신장 보호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입니다.
 
GLP-1 유사체는 당뇨병 치료의 기본 목표인 당화혈색소 감소는 물론 음식의 소화에 관여해 위의 배출 속도를 늦춰 공복 및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이점이 있으며, 같은 주사제인 기존 인슐린 대비 저혈당의 발생 위험이 낮은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GLP-1 유사체인 트루리시티의 경우 주 1회 투약하는 주사제로 보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심혈관질환이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따로 약물을 권고했잖아요.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된 약제가 있나요?
 
고관표 교수 = 네,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된 당뇨병 약제로는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가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 지침에서는 메트포르민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 중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2차 치료제로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를 우선 권고했습니다.
 
또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의 고려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GLP-1 유사체를 다른 경구용 치료제들과 동일한 단계에서 권고하고 있습니다.
 
GLP-1 유사체는 주사 치료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기저 인슐린과 동일선상(대한당뇨병학회) 또는 우선 권고(미국, 유럽)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 중에 어떤 약제를 선택하나요?
 
고관표 교수 =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는 모두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지만, 복용 방법과 치료 효과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SGLT-2 억제제는 알약 형태로 먹는 경구제이며, GLP-1 유사체는 주사제입니다.
 
복용 및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만 보면, 경구용 제제는 매일 1회 이상 복용해야 하고, 주사제는 GLP-1 유사체 중 일주일에 1회 투여할 수 있는 제제가 있다는 점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게 될지는 환자 개개인의 선호도나 생활 방식 및 패턴 등에 따라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GLP-1 유사체는 여러 기전으로 심장과 혈관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부 GLP-1 유사체는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
 
SGLT-2 억제제는 소변으로 당과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심부전 관련 사망률을 낮추고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 치료제입니다. 단, SGLT-2 억제제의 혈당 강하 효과는 환자의 신장 기능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방광염, 질염 등 요로 및 생식기 감염이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당뇨병 주사 시장 1위 `트루리시티`‥그 이유
 
 
`트루리시티`는 다년간 복수의 AWARD 임상 시험을 통해 당뇨병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모든 치료 단계에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트루리시티는 인슐린 글라진과의 직접 비교 연구인 AWARD-2 연구에서 인슐린 글라진 대비 높은 당화혈색소 감소 및 체중 감소  효과와 낮은 저혈당 발생을 보였다.
 
AWARD-2 연구 결과, 52주 째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율은 트루리시티 1.5mg 투여군 1.08%, 트루리시티 0.75mg 투여군 0.76%,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 0.63%로 나타나 인슐린 글라진 대비 트루리시티가 당화혈색소 감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표 혈당 수치 HbA1c < 7.0%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각각 53%, 37%, 31%, 목표 혈당 수치 HbA1c < 6.5%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27%, 23%, 14%로 목표 혈당 수치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 대비 트루리시티 투여군에서 더 높았다.
 
체중 변화는 각각 -1.87kg, -1.33kg, +1.44kg로 트루리시티 투여군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를 보였으며*, 안전성과 관련한 저혈당 발생은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트루리시티의 인슐린 병용투여 보험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되었던 AWARD-9 연구에서는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 시 위약 대비 효과를 확인했다.
 
AWARD-9 연구 28주 째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를 비교한 결과, 트루리시티 1.5mg 투여군은 1.44% 감소한 것 대비, 위약 투여군은 0.67%에 그쳐 트루리시티 1.5mg 투여군의 혈당 감소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목표 혈당 수치(HbA1c < 7.0%)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각각 66.7%, 33.3%로, 트루리시티 1.5mg 투여군에서 위약 투여군에 비해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더 높았다. 체중 변화에 있어서는 트루리시티 투여군은 1.91kg 감소했지만, 위약 투여군은 0.50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동안 저혈당증 발생률은 트루리시티 투여군(7.69건/환자/년)과 위약 투여군(8.56건/환자/년)에서 유사하게 관찰됐다.
 
트루리시티의 성장세에 보다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공개된 REWIND 임상결과다.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 공개된 REWIND 임상시험은 다양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제 2형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계 발생 리스크를 측정했다.
 
특히 베이스라인 기준 심혈관계 질환 확진을 받은 적이 없는 환자 다수가 참여했는데, 이는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및 GLP-1 유사체 계열 약제로는 처음이다.
 
제 2형 당뇨병의 폭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트루리시티의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려 했다는 것이 다른 심혈관 안전성 연구와 구별된다.
 
그 결과, 트루리시티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그리고 비치명적 뇌졸중의 발생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MACE)을 모두 12% 감소시켰다.
 
전문가들은 릴리의 REWIND 임상연구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추적관찰 기간의 중앙값이 5년 이상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는 GLP-1 유사체 계열 약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 중 최장 기간이다. 평균 환자 연령은 66.2세. 이중 여성이 4589명(46.3%)으로 집계돼, 여성과 남성의 균형 잡힌 비율을 유지했다.
 
게다가 REWIND 임상에는 참여자 총 9,901명의 당화혈색소 수치 중앙값이 7.3%였고, 피험자의 31%만이 심혈관계 질환 확진 병력을 가지고 있다.
 
기타 다른 심혈관 안전성 연구는 임상시험 베이스라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더 높은 환자가 보다 많이 참여했으며, 심혈관계 질환 확진 환자의 비율도 더 높았다. 
 
 

Q. GLP-1 유사체는 기존 경구제로 효과가 없는 당뇨병 환자가 쓰나요? 어떤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면 좋은가요?
 
고관표 교수 = 과거에는 경구용으로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 주사제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단계였습니다. 그러나 주 1회 GLP-1 유사체라는 새로운 계열의 등장으로 치료 경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트포르민으로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2차 치료제를 선택해야할 때, 경구제와 주사제와 상관없이 환자의 증상과 동반질환 유무 등 환자 개개인의 개별적 상황과 치료제 계열별 특성을 비교해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실제 국내외 당뇨병 치료 지침에서는 2차 치료에서 GLP-1 유사체(주사제)를 다른 경구용 제제들과 동일선 상에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Q. GLP-1 유사체 계열은 어떻게 당뇨병을 치료하는지,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고관표 교수 = GLP-1 유사체는 당뇨병 치료의 기본 목적인 당화혈색소 감소는 물론 위 속 음식물의 배출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고 저혈당의 발생 위험도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슐린을 투여해 인슐린 분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인슐린 주사제와 달리, GLP-1 유사체는 혈당이 올라가거나 낮아질 때 인슐린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고혈당이나 저혈당에 빠지지 않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밖에 일부 GLP-1 유사체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비치명적인 심근경색, 비치명적인 뇌졸중과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Q. GLP-1 유사체가 여러 장점이 있네요. 당뇨병 진행 초기라도 트루리시티를 사용할 수 있나요?

고관표 교수 = 당뇨병의 1차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메트포르민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트루리시티도 다른 경구제와 동일선상에서 2차 치료 약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구용으로 혈당 관리를 하다가 추후 췌장 기능의 저하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을 경우, 인슐린을 투약하는 것이 표준 치료였습니다.
 
특히 트루리시티는 주 1회 주사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체중 증가 우려가 있는 환자 등은  트루리시티를 2차 치료 약제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
 
GLP-1 유사체는 주사제이지만 인슐린과는 달리 초기 치료제로서 많은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기저 인슐린을 먼저 사용하고 이후 GLP-1 유사체를 추가했던 기존의 공식을 탈피해, GLP-1 유사체를 우선 처방하고 그 이후 기저 인슐린을 추가하는 것을 권고하기도 합니다.
 
Q. 트루리시티는 결국 주사제잖아요.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인슐린 주사제와 어떻게 다른 건가요?

고관표 교수 = 인슐린 주사제는 체내 인슐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반면, 트루리시티와 같은 GLP-1 유사체는 체내 혈당의 높고 낮음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조절합니다. 인슐린이 선수라면 GLP-1 유사체는 인슐린의 분비를 지휘하는 감독관인 것입니다.
 
하지만 인슐린 및 GLP-1 유사체와 같은 주사제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부담감, 저혈당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치료를 어려워하거나 아예 시작을 주저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트루리시티는 주사제이지만 인슐린 치료의 대표적인 숙제인 '저혈당'의 위험을 줄였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트루리시티는 직접적으로 인슐린에 관여하는 인슐린과는 달리, 포도당 농도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켰다가 혈당이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혈당 위험이 적습니다.
 
Q. 일주일에 1번만 투약하면 된다는게 얼마나 이점인거죠?
 
고관표 교수 = 매일 맞는 주사는 일상생활을 하다가 투약 시간을 신경써야 합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1번만 투약을 한다면 일상생활, 여행 계획 등에서도 자유로워지겠죠?

투약 편의성의 측면에서도 트루리시티는 인슐린 주사제보다 이점이 있습니다. 
 
보통 인슐린 주사제는 병(바이알) 또는 펜 형태로, 환자가 직접 주사기에 약물을 넣거나 주사할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대로 트루리시티는 일회용 펜 형태로 한 번 누르면 주사 바늘이 자동으로 피하에 주입돼 약물이 주사되기 때문에 복잡한 주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Q. 투여를 깜빡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생각난 시간에 바로 투여하면 되나요?

한국 릴리 = 투여를 잊은 경우라면 다음 예정 투여 일까지 최소 3일(72시간)이 남았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합니다. 다음 예정 투여 일까지 3일 미만이 남았다면 투여하지 못한 것은 건너 뛰고 예정된 날에 다음 번 투여를 실시합니다.
 
주 1회 투여 일정의 변경은, 환자분께서 마지막으로 투여한 지 3일 이상 지났다면 주 1회 투여 요일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
 
Q. 밥 먹기 전과 후 중 언제 투여하면 되나요? 공복에 투여해도 괜찮은가요?
 
한국 릴리 = 트루리시티는 주 1회 투여해야 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투여할 수 있고 복부, 대퇴부 또는 상완부에 피하 주사합니다.
 
Q. 당뇨병은 평생 치료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루리시티는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시 건강보험 적용이 되나요?
 
고관표 교수 = 트루리시티는 의료진에 판단에 따라 다른 경구용 약제 및 기저 인슐린과 병용요법이 가능합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 병용요법의 투여대상을 살펴볼까요?
 
여기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 투여로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 2형 당뇨병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BMI)가 25kg/m2 이상이거나 인슐린 요법이 불가능한 환자이며, 기저 인슐린 병용요법의 투여대상으로는 기저 인슐린 투여(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 후에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인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포함됩니다.  
 
이 환자들에서 트루리시티 병용은 보험 급여가 인정됩니다 .
 
한국 릴리 = 트루리시티는 2016년 5월부터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를 함께 투여했지만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이거나 인슐린 요법이 불가능한 환자의 병용 요법으로 보험 급여가 인정됐습니다.
 
또한 2017년 10월부터는 기저 인슐린(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 투여 후에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트루리시티와 기저 인슐린의 병용 투여가 가능하도록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습니다.
 
현재 트루리시티는 총 두 가지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0.75mg의 펜당 급여 상한 금액은 2만 1,722원이며 1.5mg의 펜당 급여 상한 금액은 3만 8,014원으로 고시돼 있습니다 .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환자 및 병원에 따라 조금씩 상이할 수 있습니다.
 
Q. 결국 트루리시티도 평생 맞아야 하는 주사인거죠?
 
고관표 교수 = 당뇨병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평생 치료를 요하는 만성질환입니다. 따라서 트루리시티 뿐만 아니라 모든 당뇨병 치료제는 평생 투여가 필요합니다.
 
중간에 치료제 투여를 중단할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혈당이 악화됩니다. 트루리시티의 지속적 투약은 혈당 개선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 및 체중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Q. 자가 주사는 뭔가 두려운 느낌이 커요. 트루리시티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한국 릴리 = 트루리시티는 치료제 상단의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주사 바늘이 자동으로 삽입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도 간편하게 자가 주사할 수 있습니다.
 
트루리시티를 사용할 때에는 먼저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이후 펜의 잠금이 걸려있는지 확인하고 하단부의 회색 뚜껑을 당겨 제거합니다.
 
주사를 투여할 위치에 펜의 끝을 대고 단단히 고정했다가 펜의 잠금을 해제한 후, 펜 상단부의 녹색 버튼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줍니다. 5~10초 동안 유지했다가 다시 딸깍 소리가 나면 투여가 마무리됩니다.
 
Q. 스스로 주사하기 어렵진 않나요? 사용한 주사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한국 릴리 = 트루리시티는 환자 스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혹 투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의 충분한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사용법을 쉽게 숙지할 수 있습니다.
 
트루리시티는 일회용 펜이므로, 사용 후 버릴 때에는 밀폐 용기에 넣어 폐기해야 합니다.
 
Q. 주사가 너무 무서워서 치료제 선택에 고민이 됩니다. 트루리시티는 얼마나 아픈가요?
 
한국 릴리 = 기본적으로 주사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트루리시티의 바늘은 혈액 검사 또는 혈당 검사용보다 바늘의 두께가 얇아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육안으로 바늘의 침이 보이지 않는 점에서 비교적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트루리시티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한국 릴리 = 트루리시티는 냉장(2~8도) 및 차광 보관이 원칙입니다. 필요한 경우 총 14일 이하의 기간 동안 30C°를 넘지 않는 실온에 보관할 수 있으며, 노출 시간은 분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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