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위 화이자‥`유전자치료제` 적극 투자로 선두 유지할까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 공장에 거금 투자‥임상과 상업화 진행할 인력까지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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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글로벌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화이자에게는 아쉬운 점이 있다.
 
주요 품목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그 빈 곳을 채워놓을 파이프라인이다.
 
그래서 화이자는 '항암제' 혹은 '희귀질환'에 투자를 강행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First-in-class에 속하는 혁신 제품에 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화이자는 '유전자치료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전자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에 탄력이 붙으면서 임상 및 상업화 과정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
 
현재까지 출시된 유전자치료제는 아직 소수다. 2012년 7월, 유럽연합(EU)은 선진국 최초로 유전자치료제인 유니큐어(UniQure)의 `글리베라(Glybera)`를 허가했고, 2015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항암 유전자치료제인 암젠의 `임리직(Imlygic)`을 허가했다.  
 
이후 CAR-T 치료제인 '킴리아(Kymriah)'와 '예스카다(Yescarta)'를 비롯 '럭스터나((Luxturna)'까지 등장한 상태. 블루버드바이오의 수혈 의존성 베타-지중해성 빈혈(TDT) 환자용 유전자 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도 이 목록에 합류했다.
 
물꼬가 터진 유전자치료제를 놓고 빅파마들은 기업 인수부터 기술 제휴, 그리고 공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화이자도 마찬가지다.
 
화이자는 지난해 1월 유전자치료제를 만드는 미국 상가모 세러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와 제휴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올해 3월 프랑스 바이오벤처기업인 비벳 세러퓨틱스(Vivet Therapeutics)의 주식 15%를 4,500만 유로에 취득했다. 화이자는 비벳의 신약개발 상황에 따라 나머지 주식을 모두 최대 5억 6,000만 유로에 취득하는 권리도 취득했다. 실용화가 시작된 유전자치료에서 기술력과 신약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화이자는 노스 캐롤라이나 샌포드에 위치한 유전차 치료 제조 공장에 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고 3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 밝혔다. 유전자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적 규모의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미 화이자는 2년 전 밤부 테라퓨틱스(Bamboo Therapeutics)를 인수하면서 샌포드에 있는 1만 1,000평방 피트의 공장을 확장하겠다 공표한 바 있다.
 
이밖에 화이자는 노스 캐롤라이나 더럼(Durham)의 토지와 건물에 약 1,900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2022년까지 해당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첨단 치료 생산(Advanced Therapy Medicinal Product, ATMP) 공장은 화이자의 유전자 치료 임상 제조 능력을 증가시키고, 120여명의 과학자와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몇년 내에 화이자는 유전자치료제 상업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화이자는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와 혈우병 A 유전차 치료제 'SB-525'를 개발 중이다.
 
아직까지 공개돼 있는 데이터는 1/2상 수준이지만, 최고 농도로 투여된 환자에게서 Factor Ⅷ의 발현 수준이 유지됐고 출혈 발생이 없었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저혈압과 고열 등이 발생하긴 했지만 24시간 이내 안정됐다.
 
또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에서도 상가모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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