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참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가 병원 정상화 방해"

용역업체와 결탁한 경영권 탈취시도 및 공익채원자 생존위협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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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제일병원 회생절차 잡음이 노조간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제일병원 참노동조합은 23일 보건의료노조 제일병원지부의 우리은행 규탄집회를 두고, "정상화를 방해하려는 행위다.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앞서 23일 오전 보건의료노조는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매각을 둘러싼 의혹 해명을 요청하는 동시에 회생계획안 통과를 촉구했다.
 
메디파트너스 생명공학이 마련한 '현재 규모로 정상 운영'하는 회생계획안에 손을 들어달라는 주장으로, 가장 큰 의결권을 가진 우리은행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의 참노동조합 측은 "소수노조인 제일지부 지부장은 공익채권자인 직원들을 위한 집회가 아닌 상거래 회생채권자의 변제율을 50%로 올려주기 위해 담보채권자인 우리은행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규탄 집회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참노동조합 측은 "회생법원에서 배제결정한 GB(골드브릭스)회생계획안을 보면 자신들의 채권은 공익채권으로 분류해 100% 지급해달라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결과적으로 상거래채권단을 위한 회생계획안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일지부 지부장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회생채권단의 변제율을 보면 담보채권자 변제비율은 95%로 되어있지만 법원에 제출된 실제 변제율은 70%"라며 "공식적인 자료조차 거짓 허위사실로 직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보건의료노조 제일병원지부가 기자회견을 우리은행에서 진행하려는 이유는 공익채권자를 위한 행동이 아닌, 회생채권자 중에서 GB(골드브릭스)만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파산이 될 경우 공익채권자는 체당금밖에 지급받지 못하며, 재직자 94억원 중 퇴직자금 258억원 중 76억원밖에 지급받지 못하고 나머지 금액은 허공으로 날아가게 될 뿐 아니라 상거래 회생채권단은 한 푼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참노동조합 측은 "제일지부의 행동은 회생인가를 방해 해서 파산으로 몰고 갈 의도"라며 "17개월동안 급여도 받지 못하고 병원을 지키기 위해 남아있는 직원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국민건강권확보, 고용유지는 제일병원이 회생인가되고 존재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하루 빨리 병원이 정상화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참노동조합은 교섭대표노동조합으로서 회생인가 이후 단체교섭을 통해 생존권 사수를 위해 고용안정협약 합의로 최대한 고용보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노조 측은 보건의료노조를 향해 "병원정상화를 방해하는 회생방해 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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