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제1저자 등록 부적절‥누군가의 딸이라 논문취소 아냐"

서정욱 전 대한병리학회 이사, 취소된 조국 딸 논문에 입장 밝혀‥"답변에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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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직권 취소된 가운데 해당 논문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대한병리학회가 조 장관의 딸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록되는 것은 부적절한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정욱 서울대병원 병리학과 교수(대한병리학회 전 이사)<사진>는 논란이 된 대한병리학회의 '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출산 전후 저산소성-허혈성 뇌병증에서 eNOS 유전자의 다형성) 논문의 제1저자에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이 등록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이 고등학생이 작성하는 것인지를 묻는 유재중 의원(자유한국당)의 질의에 대해 서 교수는 "해당 논문은 적어도 7년간 연구가 이어졌는데, 조 씨의 딸을 제1저자로 넣을만한 근거가 없었고 그래서 고등학생이 할 수 없는 논문이라는 의견이었다"라며 "논문 책임저자가 병리학회에 제출한 소명서를 보더라도 제1저자가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다만 "(조국 법무부장관 딸이)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고등학생이었던 조 씨가 제1저자로 등재되는 것이 무슨의미인지도 모른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등재됐을 것이다. 본인이 무식해서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기에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논문의 취소사유를 물으며, 답변의 책임을 요구하는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도 "(논문 취소)첫번째 사유는 제1저자가 잘못 기재되었다는 것이고 두번째가 IRB 승인 허위기재다"라며 "제1저자가 실제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없었다고 판단해 취소된 것이다. 누군가의 딸이라 논문이 취소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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