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처장, 인보사 경제성평가 시작 '허가 후 → 허가 전'

윤소하 의원, 추현승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장·이의경 식약처장에 질의
"2017년 7월 식약처 허가·연구는 1월부터..연구자 합의 못해 원본보고서 제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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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이 성균관대 재직 당시 연구를 맡은 인보사 경제성평가 연구가 허가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원본은 여전히 연구자들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추현승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장과 이의경 식약처장에 인보사 경평연구에 대해 질의했다.
 
윤소하 의원은 "앞서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은 '인보사 경제성평가연구는 식약처 허가를 전제로 시작했고, 국민 앞에 떳떳하다'고 했으나, 연구시작은 2017년 1월 계약은 2월, 허가는 같은 해 7월에 났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 허가가 나기 전부터 연구를 시작한 것인데,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약처장은 "연구 계약은 2월 1일부터로 안다. 연구는 문헌고찰부터 1년 이상 소요돼서 허가나기 전부터 시작을 했다"고 지난 복지위 전체회의와 다른 답변을 했다.
 
윤소하 의원은 이의경 처장이 주도한 경평연구 원본보고서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추현승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장에 질의를 이어갔다.
 
윤 의원은 "1억 2천만원대 인보사 경평연구를 1과제, 2과제로 나누었고, 1과제는 이의경 당시 교수가, 2과제는 이 처장과 관련 있는 비아플러스에서 진행했다"면서 "사실상 총괄은 이의경 처장이 했다고 보이는데, 왜 보고서 원본 제출을 거부했느냐, 코오롱만 찬성하면 되느냐"고 물었다.
 
추 단장은 "산학협력단에서 민간 지원하는 사업이어서 산학협력단에서 자의적으로 제출할 수 없다"면서 "연구 원본 보고서는 (어느 한 곳이 아닌)연구자 3자간 합의가 필요해서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구당사자간 협의 필요하기 때문에 공개 규정에 의해 국회에 제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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