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시총 TOP 글로벌 제약사는?‥다케다 급성장 주목

인수합병 진행중인 기업들 전반적 상승‥'신약' 유무에 따라 순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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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최근 2019년 1분기 시가총액별 글로벌 20대 제약사를 발표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역시나 '다케다 제약'이다. 샤이어의 인수로 1분기에 단숨에 20위 내 제약사로 입성했다.
 
이외에도 '신약'이 출시되거나 학회에서 후보물질을 공개한 제약사들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뤘다.
 
상위 20개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모두 합쳐 2조 63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했다. 2019년 1분기의 합은 2018년 12월 31일 2조 4700억 달러로 보고된 것 대비 6.2%가 증가한 수치다.
 
1위는 역시 3722억 달러를 기록한 J&J다. 전 분기보다 7.5% 성장했다. 다만 J&J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최근 미국 법원은 J&J 측에 리스페달(Risperdal) 부작용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80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이는 리스페달 복용 이후 유방이 자라나는 부작용을 경험한 남성 환자의 사례에서 시작됐다.
 
J&J는 리스페달 외에도 석면 성분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 마약성 진통제, 일부 의료기기 등의 소송을 진행중이다.
 
2위는 4분기 대비 12.7% 증가한 2369억 달러의 로슈다. 로슈에게 효자 품목은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이다.
 
최근 IMvigor130 임상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mUC) 환자를 위한 티센트릭과 화학약물 병용요법이 기존 화학요법보다 무진행 생존율(PFS)이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로슈는 약 48억 달러(약 5조원)에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고 밝혔지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로부터 추가적 서류 제출 요청이 있는 등 인수가 미뤄지고 있다.
 
3위는 화이자다. 전 분기 대비 6.9%가 감소해 23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노바티스는 14%나 증가해 2263억 달러로 집계되며 4위를 차지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최초의 다발성경화증 경구용 치료제로 '메이젠트(Mayzent, siponimod)', 유전자치료제 `졸겐스마(onasemnogene abeparvovec)`, 그리고 황반변성 치료제 `베오부(Beovu, 브롤루시주맙)`까지 내놓으며 신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인터루킨 억제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코센틱스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이며 시장을 섭렵하고 있다.
 
이밖에 머크는 2133억 달러로 5위를 차지했고, 릴리는 전 분기 대비 9% 증가해 1336억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최근에 릴리는 '사이람자(라무시루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효과를 나타낸 RELAY 임상을 공개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17%가 증가한 1321억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당뇨병 치료제의 강자인만큼 최초의 경구용 GLP-1 유사체 '라이벨서스(Rybelsus, 세마글루타이드)'를 허가받은 상태.
 
8위는 14.7%가 하락한 애브비다. 1분기 매출액은 1191억 달러. 애브비는 630억 달러(약 73조원)를 들여 엘러간 인수를 준비중이다.
 
9위 암젠은 전 분기 대비 5.9% 감소한 11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암젠은 희귀질환 치료제 및 골다공증 치료제를 벗어나 최근 KRAS G12C 억제제 `AMG 510`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규모 1상이었지만, KRAS G12C 변이를 가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는 KRAS G12C 억제제로는 최초로 임상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10위는 사노피로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1157억 달러다.
 
11위 GSK는 7.2%가 증가한 1057억 달러로 렐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와 고형암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12위 아스트라제네카는 4.5% 증가한 1037억 달러를 기록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0.3% 상승한 812억 달러로 13위다. 최근 HIV 예방 PrEP 요법으로 '데스코비'가 허가됐다. 
 
14위 BMS는 7.9%가 감소해 781억 달러로 집계됐다. BMS는 세엘진을 740억 달러(약 90조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인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를 매각했다. 오테즐라는 세엘진의 주력 제품이지만, BMS가 임상 3상 중인 'BMS-986165'를 보유하고 있기에 정리 대상이 됐다.
 
15위는 전 분기보다 5.4%가 증가한 659 달러의 CSL이다.
 
16위는 20위권 밖에만 존재하던 다케다 제약이다. 자그마치 141.8%나 성장하며 6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샤이어의 인수로 단숨에 글로벌 상위제약사로 등극한 제약사이기도 하다. 바이엘은 전 분기보다 4.9% 하락해 634억 달러로 17위를 차지했다.
 
18위는 614억 달러의 세엘진이다. 2018년 4분기보다 37.1% 증가했으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 'CC-486'의 임상 3상 QUAZAR AML-001로 전반적 생존기간 향상을 보여줬다.
 
19위는 13% 증가한 522억 달러의 머크 KGaA다. 최근 58억 유로에 버섬머테리얼(Versum Materials)를 인수했다.
 
마지막으로 20위는 8.1% 증가한 487억 달러의 애브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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