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경고' 제약·바이오주, 이틀째 약세… '일시적 경색' 가능성

투자 유의사항 공개 여파, 제약업종 7000선 붕괴… 연말까지 회복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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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제약·바이오주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한 이후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주가 다수 포진한 코스닥 제약업종의 경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업종 지수가 7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1.43% 하락한 6960.57로 마감했다.
 
제약업종 지수는 지난 14일 7045.48로 7000선을 회복한 이후 16일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7192.51까지 올랐다.
 
하지만 17일 금융위원회가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공개하고 과거 피해사례를 공유하는 등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서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 결과 제약업종 지수는 17일 7061.48로 전일 대비 1.82% 하락한 데 이어 18일에도 연거푸 하락을 기록하며 5거래일만에 다시 6000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코스피 의약품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약업종보다는 나은 모습이지만 약세를 이어간 것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14일 의약품업종 지수는 9652.89로 전일 대비 0.96% 오른 것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전일 대비 2.42% 오른 9900.85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금융위 발표가 있었던 17일에는 전일 대비 0.47% 오른 9947.63으로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고, 18일에는 전일 대비 1.60% 하락한 9788.71을 기록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의약품업종의 경우 지난 7월 8일 1만100.06을 기록한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1만 선 회복 직전까지 갔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좌절됐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는 일시적인 경직 상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들어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소위 말하는 '바닥'까지 내려간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따라서 연말로 가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분간은 임상결과 발표 등 주가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일정이 없어, 금융위가 경고한 바이오·제약 종목의 이상 매매 또는 허위사실 유포 등의 행위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회복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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