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표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4차 산업혁명 주도할 것"

윤호주 병원장, 융합연구 기반 연구역량 강화에 중점‥기술이전 4건·특허 42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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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주력산업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지목, 양질의 의사과학자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양대병원이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나섰다.
 

31일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사진>은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선정 기념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계획과 목표를 공개하고, 양질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병원차원의 적극적인 연구보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호주 병원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교육·연구기능이 중요해졌고, 한양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에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에 선정됐다"며 "한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육성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의사과학자 배출하고자 한다. 의대와 공대 등이 한 캠퍼스 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신진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젊은 임상의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시간, 연구비, 연구공간, 국내외 연구기관 네트워크 기반 조성 등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 연구를 위해 HYU 교책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경험이 풍부한 이공대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초융합 연구를 본격화하며, 이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새로운 진단 방법, 맞춤형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창출된 연구결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병원-학교-산업체의 다각적인 협력체계 시스템 역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윤 병원장은 "최근 몇년 사이 신약개발, 진단, 치료기기 개발 등이 크게 발전했고, 제약사들은 자체 R&D보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이나 병원이 단순 진료만을 해선 안되고,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며 "의사과학자 양성, 의사들의 창업 등은 미래의 방향이다.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어차피 가야하는 길이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연구는 기본이고 공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등의 분야에서 한양대가 갖춘 우수한 빅데이터와 의학을 접목해 발전시켜 나가자는게 한양대병원의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우수한 의사과학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양대병원이 이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양대병원의 경우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 발굴 및 전이제어 실용화 기반기술 구축' HYU 교책연구센터에서는 5개 진료과 교수들이 이수재 한양대 자연대 교수(책임연구자)와 함께 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 발굴과 임상적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인 상태다.
 
윤호주 원장은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4차 산업 기반 바이오헬스를 주도할 수 있는 연구와 제품화, 회사설립이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정부가 요구하는 성과는 달성하면서도 더욱 높은 성취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병원입장에서는 의사들이 진료를 보지 않으니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의사과학자들의 연구를 보장하고 학술적 발전을 위한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 4건 이상, 특허 42건 이상 취득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는 병원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인하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총 8개 병원이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신진 의사과학자(MD)의 연구 수행 기회(연구비, 시간, 공간 등) 제공 및 의료현장 수요 맞춤형 의료기술(기기, 서비스 등) 개발 지원하는 것으로, 2개 분야(1개 연구주제)/8개 과제 내외에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와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과제 별 연 15억 내외의 지원이 이뤄지며, 유형에 따라 국비와 지자체 지원금액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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