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 뇌졸중 '아픽사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일보전진'

제조방법 관련 특허 취득…SMEB 플랫폼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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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치료제로서 장기지속형 '아픽사반' 주사제 개발에 나선 씨트리가 관련 특허를 취득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씨트리는 8일 오전 공시를 통해 '생체적합성 고분자 기반 아픽사반 함유 미립구의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 기술은 생체 적합성 고분자 기반 아픽사반 함유 미립구의 제조방법에 있어 지방산 또는 트리글리세라이드를 분산상에 첨가하는 단계와 미세유체법으로 미립구를 제조하는 단계에 대한 내용이다.
 
씨트리는 자체 플랫폼인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ion Biodrug)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장기지속형 아픽사반 제제를 개발해왔는데, 이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시장 진입을 염두에 두고 PCT 출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씨트리가 장기지속형 아픽사반 제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아픽사반 제제의 주된 처방 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이고,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뇌졸중 위험 감소의 목적으로 지속 투여되는 것이 권장되기 때문이다.
 
장기 처방이 많은 만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투여하게 되면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보다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픽사반 제제 오리지널인 엘리퀴스를 비롯해 NOA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어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크다.
올해 NOAC 제제 전체의 원외처방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359억 원에서 2분기 385억 원, 3분기에는 431억 원까지 급증했고, 누계로는 117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1600억 원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성장 지속에 따라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씨트리가 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성공해 상업화까지 연결되면, 국내에서만 연간 수백억 원대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MEB 플랫폼 기술은 생산 설비가 간단하고 수율이 높으며, 약물이 함유된 미립구의 연속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씨트리는 SMEB를 활용한 항암제와 파킨슨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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